진짜 오늘 하루 종일 진정이 안된다.
나 이번이 재시 였고, 문 닫고 합격한 사람보다 5점 정도 더 높은 거 같아.
정확하지는 않아, 그냥 같은 지역 같은 직렬 단톡방에서 최종 점수 예상 컷보다는 5점 높다는 뜻이야.
첫번째는 1배수 밖 면탈했고,
이번에는 1배수 안 그것도 완전 안이었는데, 재면접 대상자 되더니 결국 면탈했어.
내가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어...
진짜 면접관 앞에서 똥을 싼 것도 아니고, 대든 것도 아니고, 나 사회생활 잘하고, 친구들도 있고, 아르바이트 경험도 많아서 싹싹하다는 말 많이 들어.
근데 결국 미흡-미흡 받고 탈락했어.
심지어 우리 지역 내 직렬 선발 인원보다 한 명 더 뽑았어. 나는 떨어뜨리구.
나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 대학 동기들은 최단 4개월, 최장 1년 만에 다 붙던데 내가 무슨 문제일까.
내가 간호직을 봤는데 이제는 이 직렬도 지긋지긋하고 내 지역 면접관들 다시 볼 자신도 없어.
다 죽이고 싶어 진짜..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일행을 볼까 생각 중인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이게 간호직이라서 내가 그동안 면접 볼 기회라도 있었지 일행을 보면 그게 가능할까? 나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공부를 계속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과목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