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슽방에 조빱이를 오프에서 구매했다는 글이 올라온 덕분에
조빱이를 아직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 낡은이는 구쭈사냥을 하러 떠났어
버스 내리자마자 라바가 딱 보여서 저기구나 했어
근데 이제 보니 양 석상이 앞에 있었네ㅋㅋㅋㅋ 역시 파니니네 소속사답다ㅋㅋㅋㅋ
🔎 매장 위치는 서울 종로구 경희궁1길 1 라바타운
입구 앞 배너에 있는 파니니와 친구들
너무 귀여워서 끙끙 앓으면서 매장 입장!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는 그닥 굿즈가 다양하지 않았는데 매장에는 각종 굿즈가 많았어
파니니 굿즈 쓸어오고 싶었지만 진정하고 구경만 했어
특히 세영 본체가 쓰는 손거울 손민수하고 싶었는데.... 힘겹게 참음....ㅠㅠ...ㅠ....
피켓팅을 뚫어야 겨우 살 수 있었던 봉제인형도 사이즈별로 많이 있었어
근데 유니폼이랑 모자가 없으니까 슽덬의 눈에는 확실히 뭔가 허전했음ㅋㅋㅋ 옷 입혀주고 싶더라
이 굿즈가 진짜 너무 귀여웠는데 미아방지용 가방으로 추청되는 굿즈였어
파니니가 강아지 가방 메고 있는 것도 귀여운데 이걸 애기가 또 메는 걸 상상하니 귀여워 쥬금
시즌2에서 창주 주니어가 메고 나와주라주라 (아무 말)
그리고 한켠에 스토브 굿즈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감동의 눈물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이 매장에서 현장판매하는 조빱이 업어왔을 텐데...
나는 그때 온라인으로 물량 다 털었다고 생각해서 오프라인에서 구할 수 있을 거라곤 진짜 상상도 못 했구...
아 진작 알았으면 싶다가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중빱이가 모자를 너무 푹 눌러쓰고 있어서 얼굴이 하나도 안 보이길래 고쳐 씌워줬어
근데 매장을 둘러봐도 따로 조빱이를 팔고 있지는 않아서 솔드아웃인가?? 멘붕 왔다가 직원분께 물어보니 창고에 재고가 좀 남아있다고 하심
헛걸음한 게 아니라서 너무너무 다행이었지
한 마리 꺼내주셨는데 팔자주름이 너무 심해서(중빱이 특)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혹시 재고 중에 내가 직접 고르면 안 되겠냐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꺼내주셔서 봉제선 도드라지지 않은 애로 고름
직원분이 창고에서 중빱이 한아름 안고 나오시는데 너무 귀여워서 기절할 뻔했어 진짜 조빱아 사랑해 。゜゜(´O`) ゜゜。
구매를 마치고 샘플로 나와있는 소빱이 모자 벗겨서 다른 인형 친구들한테도 씌워봤어!!
단장님으로 나온 고양이한테 제일 먼저 해줬는데 귀가 쏙 다 들어가니까 고양이 안 같아서 비스듬히 씌워봄
그리고 동규동규임동규로 나온 곰돌이한테도 씌워줬는데 딱 맞아서 귀여웠어ㅠㅠ 유니폼도 입혀보고 싶더라
생각해보니 돼지 캐릭터는 서영주로 나왔었는데 씌워보는 걸 깜빡했다 아숩
매장 옆에는 카페도 있는데 입구에 있는 파니니 모형 보고 귀여워서 기절.....
동진시민이라서 이렇게 귀여워 하는 거겠지ㅠㅠ?? 했는데
카페 내부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뒷모습 보고 이건 객관적으로 귀엽다 땅땅함ㅋㅋㅋㅋㅋㅋ 하... 넘 귀엽.... 드림즈 마스코트로는 세계 최강임 반박불가..
집에 와서 원래 데리고 있었던 소빱이랑 사진 찍었어
이제 혼자가 아니야ㅠㅠ 형아 생겼어ㅠㅠㅠㅠㅠ💚💛💚💛
머그컵 판매 당시에는 내가 이렇게 오래 슽쳐있을지 모르고 안 샀었는데ㅋㅋㅋ 그냥 같이 사버림ㅋㅋㅋㅋㅋ
원래는 중빱이랑 머그컵 중에 하나만 사려고 했으나 정신 차려보니 이미 구매 완료ㅋㅋㅋㅋㅋ
단장님 본체가 머그컵 사진 찍었던 거 생각나서 그렇게 찍어볼까 하다가 정거장 사인볼 넣어서 찍어봄 (자랑 맞음😇)
중빱이도 머그컵도 살 기회가 몇 번 있을 때마다 꾹꾹 참았엇는데 결국 이렇게 갖게 될 줄이야... 왜 참았지...? ㅋㅋㅋㅋㅋ
드라마 덕질하면서 돈을 이렇게 많이 쓸 수 있다는 것도 우리드로 처음 알았는데
PF모자 살말하다가 안 산 게 아직도 후회돼ㅋㅋㅋㅋ 중빱이 모자는 나한텐 너무 작더라... 예상했지만...
아무튼 조빱이 아직 사이즈별로 재고 좀 남아있다고 하니까 못 산 덬들은 방문해보면 좋을듯!!!
라커디움 갔을 때도 과몰입되고 좋았는데 벨방 후에도 이렇게 추억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방문 가치는 충분할 것 같아
알려준 덬 정말정말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