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댓으로 달려고 했는데 내가 나를 너무 과신했어 택도 없더라고....... 그래서 그냥 글을 새로 팠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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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다 보고 나서 내가 더 추가해서 쓰고 싶은 것들 설명충 기질 만빵으로 더 써와봤오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Q. 가을야구랑 정규시즌이 다른거라던데 이 경우 가을야구 우승한걸 우승으로 쳐주는거야..? / 정규시즌 가을 야구 코시 이거는 무슨 기준이야? 정규시즌 1위는 1위로 안쳐줘?
A. 정규 시즌은 패넌 트레이스라고 하고 봄부터 가을 전까지 팀당 144경기 총 144*5경기를 하는 시즌이야. 이 시즌은 이기면 올라가고가 아니라 144경기 중에 제일 많이 승리한 팀부터 1위에서 10위까지 매기는 거야. 여기서 우승한 것도 당연히 우승한 걸로 쳐줘 근데 정규 시즌 우승이 중요한 건 한국 시리즈로 직행할 수 있기 때문! 10구단 체계에서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는 구단은 총 5군데. 그런데 5위 vs 4위 와일드카드 결정전 ->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 vs 3위 준플레이오프 -> 준플레이오프 승리팀 vs 2위 플레이오프 -> 플레이오프 승리팀 vs 패넌 트레이스 우승팀(1위) 한국 시리즈 이렇게 가을 야구가 진행돼. 정규 시즌만큼이나 일정이 빡빡하게 진행되는 편이라서 당연히 밑에서 올라올수록 피로는 누적되서 후반이 갈수록 기량이 떨어질 수 있어. 1위 팀은 가장 늦게까지 워밍업하면서 체력을 비축해둘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유리하고. kbo 리그 내에서 밑에서부터 올라와서 우승한 경우보다 아무래도 정규 리그 1,2위팀이 우승하는 횟수가 많지.
Q. 신인드래프트 2차드래프트 가 뭔지 (1라 1선발 이런 용어들도 뭔지 모르겠어!)
A. 신인 드래프트는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예정 신인들을 선발하는 거야. 1차, 2차로 나뉘는데 신인 1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별로 본인들의 연고지 내의 학교에서 단 한명의 신인 선수만 뽑아. 아무래도 가장 구단에서 기대가 높은 선수기 때문에 일반 신인 선수들이랑 대우도 달라 미노미노가 2차 1라운드 1픽으로 뽑힌 건데 최저 연봉 받았지? 1차 드래프트 신인은 보통 1억 넘게 받아.... 미노미노가 3학년때 활동만 제대로 하고 부상만 없었어도 이정도 대우 받을 수 있었다.... ㅠㅠㅠㅠㅠ 그리고 연고지 내에서 단 한명만 뽑기 때문에 본인 구단 연고지가 아니면 타구단에서는 2차 드래프트에서만 뽑을 수 있는거야. 드림즈 - 바이킹스 2:2 트레이드 했을 때 지명권을 포기한다고 했잖아? 이게 곧 신인 1차 드래프트 지명권을 포기하겠다 =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 애 너네가 뽑아가도 된다 이런 거가 되는거지. 신인 2차 드래프트는 이제 1차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한 선수들을 다 모아서 진행하는데 지금은 10라운드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어. 이전 시즌 꼴찌 팀이 1라운드 1픽을 가져가고 순위 역순으로 9등이 2픽, 8등이 3픽, ... 하다가 1라운드 마지막 픽을 이전 시즌 1등 팀이 가져가고, 2라운드 1픽을 또 1등 팀이 가져가. 그리고 이번엔 순행으로 쭈르륵 픽해서 2라운드 마지막 픽은 꼴찌 팀. 3라운드 1픽은 또 꼴찌팀 이렇게 Z자 형식으로 뽑음. 사실상 신인 선수들은 여기에 뽑히지 못하면 프로 생활을 못하는 거나 다름 없어서 여기에 악착같이 매달리는 거야 그래서 이창권 엄마가 돈을 줘서라도 픽을 받으려고 했던 거고.
Q. 고교야구 출신이랑 대학야구 출신은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A. 위의 2차 드래프트 얘기랑 합쳐지는 건데 고졸 신인들 중에 어느 정도 싹이 보인다 하는 애들은 다 신인 드래프트로 뽑혀 나가겠지? 그러면 이제 기량이 떨어져서, 선택받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대학에 진학을 하는 거야. 안 그러면 야구를 할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대학에서 야구를 하는데 대학은 중고등학교 야구부 이런 거랑 달리 대학 생활 다 하면서 야구를 해야 하니까 기량은 고등학교 때보다 못하게 되고 그런 경우들이 생기는 거지. 그대로 프로가 못 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양원섭이 보러 가줬을때 대학 야구팀에서 기뻐했던거야 이렇게 보러 와주니까 아직 희망이 있다 하면서 애들이 열심히 한다고. 물론 대졸 신인도 신인 드래프트에 포함이 돼 지금 kbo에서 2차 드래프트 때 대졸 신인 할당제가 있어서 어느 정도 뽑아줘야된다 이런 게 있어서 또 보장도 되지. 그런데 20살에 데뷔하는 애랑 24살에 데뷔하는 애랑 아무래도 차이는 있겠지 무엇보다도 병역 문제+나이 문제가 걸리지 대략 비슷한 나이까지 써먹을 수 있다고 한다면 4년을 못 써먹는 대졸보다 4년은 더 써먹을 수 있는 고졸이 낫다 이런 거? 좀 슬프지만 그게 현실이야 그래서 나는 갓신화가 이거 얕게나마 다뤄줘서 고맙다고 생각해 ㅠㅠ
Q. 용병이 뭔지 , 시즌2 하면 창주가 드림즈에서 나가게 될 가능성이 제일 크다던데 그 이유가 뭔지 / 용병이 많이 중요해?
A. 용병은 말 그대로 우리 나라 선수가 아닌 외국 선수를 돈 주고 사오는 겁니다 돈 주면 전쟁 대신 해주는 용병이나 같은 의미지. 물론 돈 많은 구단은 용병을 맘껏 뽑을 수 있으니까~ 는 안돼 형평성에 어긋나고 kbo가 아니라 미국 프로야구 한국 지사가 될 수 있으니 각 팀 별로 할당 인원은 정해져 있어. (3명) 용병이 중요한 이유는 일단 우리 나라 선수들에 비해서 체격적으로 좋고+아무리 우리나라가 야구를 열심히 해도 미국 프로야구 수준으로 따지면 AA~AAA 수준이야. (근데 wbc하면 어케 이기냐고? 걔넨 저정도 수준 애들이 나오니까ㅠㅠㅠㅠ) 그런데 거기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오는 거니까 아무래도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잘 할 가능성이 높지. 그래서 용병을 잘 뽑는 것도 중요한 거야 우리나라에 없는 인프라를 추가 고용하는 거니까. 아 물론 용병이 다 잘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 와서 적응 못하고 방출당하는 용병들도 꽤 많아 ㅋㅋㅋ 그래서 용병 계약은 무조건 1년짜리 단타 계약이야 써보고 괜찮아야 재계약하지.
창주가 드림즈에서 나갈 가능성이 큰 이유는 시즌 2에서는 국적 회복을 해서 용병일 수가 없기 때문이고 용병이 아닌 국내 선수라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미국에서 데뷔한거라 한국에선 데뷔한 적이 없음. 그러면 뭐가 된다? 고졸 신인이 됩니다. 그런데 신인은 어떻게 뽑는다? 드래프트로 뽑습니다. 창주가 고교 졸업한지 3년이 지났기 때문에 1차 드래프트에는 참가가 불가능하고 2차 드래프트밖에 안 되는데 롸벗킬같은 실력이 증명된 선수를 1라운드에서 드림즈가 뽑아갈때까지 다른 팀이 기다리고 있느냐? 드림즈 선수였으니까 도의를 따져서 드림즈를 위해 양보한다? 전혀 아니겠지 그래서 드림즈가 시즌 2 직전에 또 꼴찌를 하지 않는 이상 창주가 우리 팀이 될 수가 없어요.....ㅠㅠㅠㅠㅠㅠ
Q. 선수들의 포지션별 역할 궁금해 (포수=타자? 이것도 궁금) / 4번 타자 라는게 팀의 핵심타자라는 이야기인지 / 타자 순서는 어떻게 짜는 건지, 1번이랑 4번이 뭔가 의미가 있다고 했던 거 같은데 / 내야수랑 외야수는 어떻게 구분하는지, 키스톤은 뭘 뜻하는지, 1루수 2루수는 뭐하는지 알겠는데 유격수는 뭐하는 포지션인지 같은 거 궁금해하는 덬들도 봄 ㅋㅋ / 4번 타자, 선발투수가 무슨 의미야?
A. 이건 질문이 여러개였는데 한꺼번에 대답할게. 야구는 한 팀당 9명의 선수가 필요해. 투수 1명, 내야수 4명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 외야수 3명(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그리고 포수 1명. 여기서 타자는 투수를 제외한 8명이야. 그런데 왜 공격 때 타자가 9명이지? 사실 야구는 투수도 타자를 해야 하는 스포츠야. 그런데 대부분 투수들은 혹사를 당해. 타자들은 자기 타석일 때 배트를 휘두르고 달려 나가기만 하면 돼 많이 휘둘러봤자 자기 타석에 대여섯번? 정도 밖에 휘두를 기회가 없지. 달려나가더라도 순간적으로만 열심히 달리면 되고 투수들이 던질 때 간보듯이 달려나갈 준비 하고. 그리고 타자가 9명이기 때문에 한 경기 당 많아봐야 네 번 타석에 올라갈 수 있어. 그러니까 여유가 약간 있지. 그런데 투수는 공을 한 선수당 최소 3개 많으면 10개 가까이도 던져야 할 수 있어. 그런데 선발 투수는 보통 못해서 강제로 마운드에서 쫓겨나지 않는 한 (그걸 강판이라고 해) 6~7회까지는 던지거든. 안타를 단 하나도 안 줘서 그 때까지 삼진만 잡는다고 해도 저어어어엉말 최소 3*3*6혹은7이니까 54번에서 63번 공을 던져야 돼. 그런데 그럴 리가 없으니 선발 투수는 보통 한 경기에 공 100개는 던진다고 봐야 돼. 그래서 선발 투수를 보통 5선발 체제로 돌려 그 정도는 쉬어줘야 되니까. 이렇게 투수들이 수비 때 혼자 공 많이 던져야 함+그런데 공격까지? 이렇게 되니까 투수 대신에 공격 때 타선에 오를 타자를 별도로 지명해. 그래서 지명타자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보통 공격 때 타자 9명은 앞에 나왔던 8명에 지명타자가 합쳐져서 9명이야.
그러면 1루수, 2루수 이런 건 뭐냐. 야구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는 알거라고 생각하고 설명을 할게. 타자들은 안타를 치면 1루, 2루, 3루, 홈으로 가는데 여기마다 플레이트라는 하얀색 네모진 게 박혀 있어. 여기를 각각 지키는 사람이 1루-1루수, 2루-2루수, 3루-3루수, 홈-포수지. 여기를 내야라고 해. 어? 근데 아까 내야수는 4명이랬는데? 네 그렇습니다 유격수는 그럼 뭘 하냐, 2루수랑 같이 2루 주변을 지켜. 왜 2루에 수비가 2명이냐 하면 2루가 내야에서 가장 수비 범위가 넓어. 1루와 3루는 그 근처 플레이트를 지키면 되는데 2루에서는 1,3루에서 못 잡는 1~2루, 2~3루 사이의 내야 볼을 잡아내야 되거든. 그리고 외야까지 공이 날아가면 보통 2루타 이상이기 때문에 2루가 또 공을 받아야 돼. 그러니까 수비에서 제일 중요한 지역이라 2루에는 선수가 한명 더 붙어서 지킨다고 생각하면 돼. 아 그리고 이 2루수랑 유격수를 묶어서 키스톤이라고 부릅니다 ㅋㅋㅋ 까먹을뻔. 그리고 외야는 이제 내야 바깥 공간이고 1루 방향이 우익수, 2루 방향이 중견수, 3루 방향이 좌익수가 서서 지키지만 외야수는 사실상 지키는 자리는 있지만 아무래도 공간이 넓다 보니 엄청 뛰어다녀 그리고 아무래도 어깨도 좋아야 돼 멀리서부터 내야까지 공을 던져야 되서.
그러면 공격 시 타자 순서는 어떻게 정하냐. 왜 4번 타자가 중요하냐. 이건 정확하게 4번이 아니라 클린업이라는 라인이 중요해. 3-4-5번 타자를 클린업이라고 부르는데 클린업인 이유는 확실히 점수를 따내는, 타석에 서있는 타자들을 홈으로 불러 들여서 깨끗하게 만든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보통 1,2번 타자들은 발이 빠르고, 장타력보다는 짧게 안타를 치되 확실하게 나갈 수 있는 타자들을 배치해. 그럼 3번 타자 차례가 됐을 때 이미 1루, 잘하면 1,2루를 공격 팀에서 뺏었을 거야. 그 상황에서 3번 타자는 출루율도 좋고 장타력도 좋은 선수가 배치되서 혹시라도 1,2번 타자가 1,2루를 채우지 못했을 시에 자기가 나가고, 잘되면 1,2,3루 이런 식으로 만루를 만들거나 2루에 서있던 타자를 들어오게 할 정도가 되는 거지. 그 상황에서 팀에서 가장 타력이 좋은 4번 타자가 나와. 타력이 좋다는 건 가장 점수를 잘 낼 수 있는, 홈런을 잘치고 2루타 이상의 장타력이 있는 선수라는 거야. 그런 선수가 나와서 최소 2루타를 쳐주면 점수가 1,2점씩 나는 거지. 홈런을 쳐주면 더 좋기도 하고. 그리고 5번 타자는 4번 타자가 정리하지 못했던 남은 점수를 자기가 또 따내는 선수인거지. 드림즈로 따지면 한영이가 3번 타자, 동규가 4번 타자야. 즉 4번 타자가 왜 중요하냐~ 결국 점수 확실히 내 줄 수 있는 타자=공격력이 제일 좋은 타자다 이런 이야기라서 동규하면 4번 타자 잘하는 타자 이런 얘기를 했던 거야.
Q. 16화 경기 해설을 야알못 수준으로 한줄 한줄 해석해줬으면 ㅜㅜ
A. 드림즈 수비 - 두기두기가 유격수 땅볼로 선두 타자를 잡아냈다 = 세이버즈 1번 타자가 안타를 쳤지만 유격수 쪽으로 가는 짧은 안타를 쳐서 땅볼이 됐고 그걸 유격수가 잡아서 아웃시켰다.
드림즈 공격 - 1루에 곽한영, 타석에 임동규 홈런 쳐서 투런 홈런 = 곽한영이 임동규 이전에 나와서 1루타를 쳐서 1루에 진출. 그 상황에서 임동규가 홈런을 쳐서 2점 홈런을 쳤다.
참고로 홈런은 타자 본인과 1,2,3루에 있는 타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루상에 타자들이 많을 수록 점수가 많이 나. 루에 아무도 없을 때 1점 솔로 홈런, 1명 있으면 2점 투런 홈런, 2명 있으면 3점 쓰리런 홈런, 3명 다 찬 상황(만루)에서 4점 만루 홈런 이게 최대야.
Q. 연봉협상 할 때 에이전시(혹은 선수)와 구단의 연봉 조율이 최종적으로 불발되면 그 선수는 어떻게 되는건지
A. 이건 한영이랑 같다고 생각하면 돼. 선수가 연봉에 직접 사인하는 거 밖엔 방법이 없고, 끝내 아예 못하면 당연히 시즌을 쉬어야 되는 거지. 그런데 시즌을 쉬고 싶은 선수는 없으니까 아무리 늦어도 동계 전지 훈련 전에는 사인을 하게 돼. 에이전시가 있었던 드림즈 선수들이 후로 갈수록 자기가 짤리면 어떡하나 걱정하면서 사인했잖아? 결국 그건거지. 에이전시는 협상을 위탁받은거지 계약을 위탁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선수가 계약한다고 하면 그냥 물러나야 돼.
Q. 11화 연습경기는 왜하는거야 원래 하는구야? / 왜 전지훈련은 해외로 가야하는거야?
A. 연습경기는 보통 전지훈련 가서 훈련지의 팀들이랑 많이 하는 편인데 드라마 나온 그대로 같은 팀 끼리 계속 던지고 치고 하면 그게 훈련이 되냐, 훈련 상대가 필요하다 이런 거야 그래서 다른 팀이랑 연습경기 하는 거. 전지훈련을 해외로 꼭 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야구는 야외 스포츠인데 시즌이 쉬는 건 겨울 뿐. 그런데 우리나라는 겨울에 안 추운 곳이 없지? 아무리 제주도라도 겨울에 봄가을같은 날씨는 아니잖아. 그래서 우리나라 봄, 여름, 가을 정도 되는 날씨의 장소에서 동계 전지 훈련을 하는 거지. 주로 오키나와, 캘리포니아 이런 데에서 많이 해. 팀마다 주로 가는 곳이 정해져 있는 편이라 늘 가던 곳을 간다는 종무종무의 멘트도 있었지?
Q. 퐈 (FA) 가 뭐야? 기준이 있어? / 세영이가 8회 24분 16초에 서영주한테 말하는 내용 (~그게 당신이 일하는 업종입니다)이 진짜야? 그러면 선수들은 일단 들어가면 트레이드 되기전까진 무조건 한 팀이야?
A. FA 기준은 kbo 리그에서 규정 시즌을 채워야 해. 원래는 10시즌이었는데 지금은 줄어서 8시즌일거야 아마. 해외에서 뛰는 건 포함이 안 되기 때문에, 아니 뭐 애초에 FA가 아닌 이상 해외 진출 엄두를 잘 못내지... 해외 진출 자격도 7시즌이라 FA를 겸하듯이 해외 진출 하는 선수들도 있어. 여튼 그만큼 시즌을 국내에서 등록된 선수로 활동을 해야돼. 참고로 FA가 되기 전까지 선수의 권한은 그 선수를 영입한 구단한테 있기 때문에 서영주가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이 이야기가 나온거야. 서영주가 FA 자격이 없으면 드림즈에서 무조건 뛰어야 하고, FA가 아닌 이상 드림즈에서 안 뛸려면 드림즈가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를 시켜 주길 기다리든가 은퇴하든가 밖에는 방법이 없거든.
FA가 되면 이제 본래 구단이랑 상관 없이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해. 이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는 게 결국 돈 많이 주는 어느 구단이든 나를 원하는 곳이든 다 갈수 있다! 이거기 때문에 FA 전까지는 원래 선수가 을이었다가 이 선수를 원하는 팀이 많을 수록 갑갑갑이 되는거지. 보통 FA 자격을 얻을 정도로 활동하고 FA로 나왔다고 기사에 날 정도인 선수들은 리그 내에서 알아주는 선수들이기때문에 몸값이 엄청 뛸 수 밖에 없어. 한참 많이 올랐을 때는 계약금+연봉해서 80억대까지 올랐던 걸로 알아. FA인 상태로 4년동안 kbo에서 활동을 하면 또 다시 FA 자격을 얻어서 또 자유롭게 아무 팀이랑 계약이 가능하고. 그래서 보통 FA 선수랑 계약은 4년을 해 다시 FA 자격을 얻으려면 4년이 필요하니까. 요즘은 2+2년으로 하는 경우도 있더라 2년 해보고 잘하면 2년 추가해서 4년 채워주는 걸로. 4년 꽁으로 다 했다가 쪽박난 FA가 워낙 많아서 ㅋㅋㅋㅋ FA로 풀려난 선수들이 보통 30대 초반이고 나이가 그렇다 보니까 이제 기량이 더 올라갈 일보다는 기량을 유지하면서도 점점 떨어질 일만 남아서 FA 큰 돈 주고 했다가 기량 떨어져서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있어....ㅎㅎㅎㅎ
Q. 볼이랑 스트라이크, 파울 개념도 설명해주면 좋을듯? / 미노미노 전지훈련 장면에서 볼넷 이해 못하는 덬들도 꽤 있었던 거 같음 / 전지훈련 전광판에 H, R... 이게 무슨 뜻이야? / 몸에 맞는 볼이 뭐야? 맞으면 어떻게 돼?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어?
A. 일단 야구는 간단히 말하면 투수는 타자가 치지 못하게 공을 던지고 타자는 그걸 쳐서 안타로 만든 뒤 1루->2루->3루->홈으로 진출해서 홈으로 돌아오면 점수를 내는 스포츠야. 투수는 당연히 타자가 못 치게 해야되니까 공을 타자가 치기 좋게 던지면 안되겠지? 그렇다고 투수가 타자가 못 치게 할려고 타자 등 뒤쪽으로 공을 던지면 안 되는 거잖아. 그래서 투수는 무조건 타자의 배트가 닿을 수 있는 쪽으로 공을 던져야 해. 그렇다고 투수가 타자한테 공을 맞을 때까지 주구장창 기다릴 수는 없잖아? 투수한테도 타자를 타석에서 쫓아낼 수 있는 기회를 줘야지. 그게 바로 아웃이야. 투수가 타자를 아웃시키려면 타자한테 스트라이크를 3번 던지는 삼진 아웃을 잡아야 돼. 스트라이크는 투수가 공을 던질 수 있는 공간 중에서도 포수의 머리에서 상체정도의 좁은 공간,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타자가 가장 치기 쉬운 공간에 타자가 치지 못하게 던져서 포수가 잡으면 스트라이크야. 그리고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간에 던지면 그건 볼이고.
여기에서 문제는 그럼 볼만 주구장창 던지다가 스트라이크 어쩌다 3번 던져서 타자를 아웃시키는 건 또 타자한테 공정한 일일까? 절대 아니겠지. 그래서 투수는 한 타자한테 볼을 총 3개밖에 줄 수 없어. 볼이 4개가 된다? 그럼 타자는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도 1루를 나갈 수 있어. 그게 볼넷이야. 이건 일종의 투수한테 주는 패널티라고 할 수 있어. 타자랑 싸우지 않고 계속 그런 식으로 투구를 하면 타자를 공짜로 루에 진출시켜 주겠다 하는 거지. 아 그리고 스트라이크랑 볼을 가지고 합쳐서 볼 카운트라고도 불러. 혹시 야구 중계를 보게 되면 해설들이 볼 카운트 원앤 투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게 스트라이크 1개에 볼 2개인 상태 이런 식으로 얘기해주는 거라고 보면 돼. 스트라이크가 3개가 되면 삼진 아웃으로 타자는 타석에서 내려가야 하니까 스트라이크가 3개가 되기 전에, 타자가 안타 치고 나가기 전까진 계속 투구 때마다 저런 식으로 볼 카운트를 할거야.
그럼 타자가 볼을 쳤을 때는 아웃을 어떻게 시키느냐. 간단하게 말하면 타자가 안타를 치고 달려 나가서, 혹은 루 위에 진출해 있는 공격팀 선수가 1루, 2루, 3루, 홈의 플레이트를 밟기 전에 각 루의 수비수가 공을 잡고 플레이트에 서 있으면 돼. 그런데 타자가 치는 공이 늘 안타는 아니야. 안타라는 거는 필드의 안에 들어오는 공이라서 안타야. 야구 필드는 보면 하얀 색으로 금이 그어져 있거든. 특히 1루와 3루 쪽에 그려져 있는데 1루보다 더 오른쪽 공간으로, 3루보다 더 왼쪽 공간으로, 그러니까 필드 밖으로 타자가 친 공이 날아가면 파울이야. 파울볼은 타자가 제대로 친 공이 아닌 일종의 삑사리(?) 취급을 받기 때문에 타자한테 불리한 공이야. 본인 타석에서 파울을 치면 타석에서 쫓겨나진 않지만 그대신 스트라이크를 공짜로 투수한테 하나 주게 돼. 아 물론 스트라이크가 2개가 차 있는 상황에서는 파울이 스트라이크로 추가되지 않아. 만약에 마지막 스트라이크도 파울로 채울 수 있다면 타자가 파울만 치도록 투수가 공을 이상하게 던질 수 있으니까. 이렇게 파울이 아닌 정상적인 안타를 치면 타자는 1루로, 2루로 달려 나갈 수 있는 거지. 아, 또 아웃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타자가 친 공을 땅에 안 떨어트리고 공중에서 다이렉트로 받으면 아웃이야. 아 그리고 아웃하면 있는 게 병살타라는 게 있는데, 이건 최악이야 ㅋㅋㅋㅋ 같이 죽는다는 거거든. 타자가 친 공이 수비수 입장에서 너무 잡기 좋아서 1루나 2루에 있었던 선수랑 병살타를 치고 달린 타자를 동시에 아웃시키는 거야. 엄청 짧게 친 타구를 얼른 주워서 1루 주자가 2루로 오기 전에 2루로 던져서 아웃, 타자가 1루에 달려오기 전에 1루로 던져서 아웃 이런 식으로.
야구 전광판을 보는 방법은 사진을 보면서 설명할게. 맨 위에는 팀이 각 회당 낸 점수가 나오고 양쪽으로 선수들 이름이 쭉 나와. 여기서 번호가 두개씩 적혀있지? 위에서부터 아래로 순서대로 적혀있는 건 타자 순서고 그 옆에 적혀있는 건 타자들이 수비팀일 때 포지션을 숫자로 적어둔건데 맨 밑의 P는 투수=1번, 2번이 포수, D는 지명타자, 3~9번까지는 이제 위에서 설명했던 1루수~우익수까지야. 중앙에 R H E B는 각 팀이 R(Run) 몇점 냈느냐, H(Hit) 총 안타 몇번 쳤느냐 E(Error) 총 수비 실수를 몇 번 했느냐 B(Ball) 총 볼넷을 몇개나 줬느냐야. 아 참고로 에러는 우리가 1회에서 봤던 그런 수비 실수들을 말해... ^^... 명백하게 받을 수 있는 공을 수비수 실책으로 제대로 받지 못한 게 에러야. 그리고 그 밑에 동그라미들이랑 같이 있는 게 B(Ball), S(Strike), O(Out)이야. 수비동안 아웃을 총 3번 잡으면 공격과 수비가 바뀌는데 사진에서 보면 지금 스트라이크 하나만 잡으면 쓰리 아웃이라 공수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이네.. 근데 볼은 세개라 잘못하면 볼 넷으로.... 박진감 넘친다ㅎㅎㅎㅎ 그리고 그 옆에 H E FC에서 H랑 E는 위에 설명했던 거랑 똑같아. 그 대신 총 갯수가 아니라 이번 회에 몇개냐. FC는 사실 나도 애매한 거긴 한데 Filder's Choice라고 한답니다 수비수가 만약에 루 상에 달리고 있는 주자들이 한 명이 아니라 두명 이상일 때 한 명밖에 아웃을 시킬 수 없다면 어디를 아웃시켜야 할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선택을 잘못 해서 주자를 아웃시키지 못했을 경우에 저거를 카운트 한다네?
마지막으로 몸의 맞는 볼.... 이건 사실 명백히 투수의 실수일 가능성이 높아. 볼을 타자가 칠 수 있는 곳으로 던져야 한다고 했지? 그런데 타자 몸 쪽으로 공을 던지면 당연히 타자는 볼을 칠수도 없을 뿐더러 시속 140키로 가까이 되는 공을 몸에 맞는 거야. 야구공 안 만져본 슽덕들 있지 않니? 야구공 조오오오오오오온나 딱딱해 축구공? 테니스공? 그런 거는 안에 공기라도 들었지 걍 야구공은 돌덩이 수준이야 그런 거에 비하면. 그런데 그런 공을 맞으니 타자는 그냥 아픈 수준을 넘어서 그대로 부상 당하는 경우도 생겨. 그래서 극도로 조심해야 하는 거고. 그런데 이런 공을 고의로 던진다? 그걸 빈볼이라고도 하는데, 그거 던지는 순간 너 나랑 싸우자 이거야. 빈볼 던진 투수한텐 당연히 징계도 내려져. 빈볼 던졌다가 팀끼리 싸우는 경우도 생겨 그걸 벤치 클리어링이라고 해 우리는 1화때 팀 안에서 싸우는 거 봤지 덕아웃에서? 근데 벤치 클리어링은 양 팀이 벤치(=덕아웃)을 비우고 다 필드에 쏟아져 나와서 패싸움한다 이거야... 벤치 클리어링 설명 끝으로 희대의 명짤 두고 갈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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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설명이 잘못된 거 있거나 하면 댓글로 얘기해조 난 짤드컵 달리면서 이거 달리느라 기력 빠져서 그만..
나갈려고 했는데 짤드컵 오늘 끝낼려고 하냐아아아악 짱돌세영 절대 우승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