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의 이연 물량 상당수가 4분기에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 4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7일 유지했다. 6일 기준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280만7000원에 마감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효성중공업의 매출액은 1조81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961억원으로 34.7% 늘어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16.3%로 분기 최대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중공업 부문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 부문은 특이사항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공업 부문의 마진은 20.9%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마진 물량이 매출에 본격 반영되고 있으나, 중동과 북미 등에서 일부 실적 이연이 발생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4분기 중 고객사 인도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 충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미국 수주 비중은 신규 수주의 71%, 전체 수주잔고의 57%에 달한다. 북미 매출 비중은 2분기 기준 38%로, 현재 잔고 구성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사 외형과 마진의 상승 여력은 충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에서는 해상 운송 여건 악화로 일부 프로젝트의 지연이 발생했으나, 전체 잔고와 매출 비중이 낮아 전체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른 지역의 경우 지정학적 이슈가 아닌 개별 프로젝트별 고객사 요청에 따른 인도 일정 변경이 이연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연 물량 대부분은 연내 정상적으로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생산법인 별도 매출 및 판매 법인 용역 매출 등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노출될 수 있으나, 전체 중공업 매출 대비 비중이 높지 않아 우려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 부문은 한 자릿수 중반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증설에 더해 Quanta와의 합작법인(JV)이 4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500kV 이상 고마진 매출 비중이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4.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8.5배”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7조1359억원, 영업이익은 50.0% 늘어난 1조1202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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