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미·일 양국이 외환시장 공동 개입에 나선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전반의 약세 우려를 언급했다.
베선트 장관은 5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인터뷰에서 “엔화가 약해 한국 원화도 약하고 중국도 위안화 상승에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28년 만에 일본과 함께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것은 급격한 엔저가 아시아 외환시장 전체를 흔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1990년대 아시아 외환시장 위기를 거론하며 “대규모 엔화 약세가 촉발 요인이었다”고 말해 거세지는 엔화 매도 압력이 아시아 통화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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