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IB 고른 성장…당기순이익 4882억, 전년비 108%↑
HNW 고객 57만명 육박…리테일 고객자산 652조원 기록
삼성증권이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탄탄한 고객 기반과 기업금융(IB) 부문의 성공적인 딜 수주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8.1% 늘어난 48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 영업이익(6093억원)과 당기순이익(4508억원)을 한 분기 만에 각각 10.9%, 8.3% 경신한 수치다. 이로써 삼성증권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53억원, 당기순이익은 9391억원으로 1조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실적 상승세의 핵심 축인 WM 부문은 초고액자산가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금융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기준 리테일 고객자산은 전 분기 대비 31.6% 대폭 증가한 65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액자산가(HNW) 고객 수는 전 분기 대비 27.5% 늘어난 5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자산관리 상품 라인업 전반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랩어카운트 순수수료 수익은 49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2.1% 급증했으며, 퇴직연금 예탁자산 역시 전 분기 대비 20.7% 늘어난 28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관리 비즈니스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IB 부문은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 IB부문 실적은 구조화금융(794억원)을 필두로 전 분기 대비 26.1% 증가한 90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채비, 져스텍 등의 기업공개(IPO) 주관 사업과 휴젤 인수금융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수료 수익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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