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이하 창신메모리)가 상장 둘째날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중국 증시에 상장한 창신메모리는 하루에 400% 이상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꿰찬 바 있다.
28일 엠피닥터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1분(현지 시간) 현재 창신메모리 주가는 전일대비 0.47% 내린 48.77위안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변동성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전날 증시에 상장한 창신메모리는 시가보다 465.82% 오른 49.0위안(약 1만63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3조2800억위안(약 712조원)으로 집계됐다. 전거래일인 24일 기준 농업은행(2조1262억위안)을 가뿐히 따돌리며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창신메모리가 상장 후 인텔 시가총액(약 684조원)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시가총액은 각각 약 1485조원, 1294조원인데 금세 절반 수준으로 따라잡았다.
다만 상장 이틀째인 이날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 주가가 5.8% 급락하고 한국도 삼성전자가 10%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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