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 시작한지 1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코스피가 8% 가까이 폭락하면거 서킷 브레이커 위협을 받고 있네요.
사이드카의 일상화는 그렇다치더라도, 올해 서킷 위험을 이렇게 자주 경험하는게 정상이 맞나 싶습니다.
일단 왜 이정도로 빠지는지 살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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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메모리 업체발 충격파
- 중국 기업의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이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증설 및 글로벌 메모리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
- 아직 구체적 기업 이름, 성능, 양산 일정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미 반도체주의 내러티브가 훼손된 상태 속에서 이 같은 뉴스조차 투자심리를 냉각
2. 120일선 이탈 부담
- 이전까지 지지선 역할을 했던 120일선을 오늘 갭 하락하면서 하향 이탈
- 기술적으로 차트가 훼손됐다는 심리적인 부담도 가중
3. 주 중반 이후 예정된 실적 이벤트 경계심리
- 7월 초 삼성전자, 지난 주 알파벳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연이은 주가 급락 경험
- 이는 금주 예정된 SK하이닉스, 미국 M7 실적 경계심리를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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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추려볼 수 있습니다.
2.
사실 상기 요인들은 표면적인 이유인거 같고,
근본적으로는 연쇄 조정을 맞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의 면역력 자체가 약해진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가가 하락할수록 심리적으로 악재만 더 찾고자하는 것도 영향을 가하고 있는 듯 하네요.
그러나 작금의 폭락은 다분히 과도한 성격이 짙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실적 등 펀더멘털의 현실적인 둔화는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RSI 및 이격도 등 기술적 지표들이 모두 과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주가가 급락하면 할수록 실적 눈높이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 시,
내일부터 예정된 주도주들 실적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도 되새겨볼 시점입니다.
오늘도 무척이나 어려운 장세지만,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