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코스피는 빅테크 실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으로 6,700~7,600선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6700~7600포인트로 제시했다. AI CAPEX 우려 해소와 실적 전망치 상향이 상승 요인으로, 미·이란 군사 충돌 확대가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발표된 알파벳 실적이 시장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다른 하이퍼스케일러 실적도 AI 공급 부족이 부각되는 방향으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 관심은 29일 SK하이닉스와 30일 삼성전자 실적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눈높이에도 이익·마진 추정치의 추가 상향 여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다만 신중한 접근을 권하는 시각도 있다. 문홍철 D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 반등 여지는 있지만 AI 시장을 신속하게 가늠할 수 있는 펀더멘털 지표 개선을 확인한 뒤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FOMC(30일)는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워시 의장의 선제적 안내 축소 기조상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은에 이어 미국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금리 인상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 연구원은 "예대 마진 확대 효과를 누리는 은행주, 재투자 수익률이 오르는 보험주, EPS 개선이 기대되는 화장품·소매유통 업종이 관심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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