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와 같은 공습만으론 이란의 협상 태도를 바꾸지 못할 것으로 미국 정보당국이 판단했다고 CNN방송이 23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중앙정보국(CIA)과 국방정보국(DIA) 모두 이같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이란과 끝없는 주고받기식 타격은 추가적인 미국인의 인명피해를 낳고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해 온 '영원한 전쟁'과 유사한 지속적 위기 상태에 빠뜨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싱크탱크 중동연구소(MEI)의 이란 전문 분석가 알렉스 바탄카는 "이란이 상당한 타격을 입은 건 사실이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줬고, 이란의 비대칭 공격이 효과적이라는 점도 입증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외교에 반대하는 이들이 현재 이란을 이끄는 주체는 아니며, 무기한 전쟁을 감수하는 것보다 협상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지도부 역시 '영원한 전쟁'을 원하는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383852?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