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폴드 아셴브레너(24)
1. 독일 출신으로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과 수리통계학을 전공함
2. 졸업 후 오픈AI 연구원으로 일하다 2024년 4월 해고당함. 알려진 바로는 AI 모델의 보안 취약성 문제를 내부에서 제기했다가 해고됐다고 함
3. 해고 두 달 뒤인 2024년 6월, 165페이지짜리 논문을 발표함. 요지는 AI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가속되면서 막대한 컴퓨트 클러스터가 필요해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전력·변압기·데이터센터 부지·냉각·자본조달 등이 병목으로 작용할 거라는 것. 나아가 AI가 미중 산업·안보 경쟁의 핵심 축이 될 거라 전망함
4. 이 논문이 실리콘밸리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거물급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고, 2024년 9월 약 3천억 원 규모로 헤지펀드를 출범시킴
5. 이후 2년 만에 펀드 규모를 100배로 불리고 수익률도 1000%가량 낸 것으로 알려지며 월가의 신성으로 급부상함
6. 투자방식은 논문에서 밝힌 논지를 그대로 따라감. 2025년 상반기엔 인텔 콜옵션과 브로드컴 등 반도체 상승에 베팅했고, 하반기엔 코어위브·IREN·블룸에너지 같은 AI 인프라·전력 관련 종목으로 무게중심을 옮김
7. 가장 성공적인 베팅은 2025년 2월 앤트로픽 투자로 꼽힘. 지금까지 계속 보유 중인데, 그사이 앤트로픽 기업가치는 약 15배 뛰었음
8. 2026년 1분기엔 오라클, SMH,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전반에 걸쳐 풋옵션을 대거 사들이며(!)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렸을 것으로 추정됨
9. 가장 최근인 1Q26 기준 포트폴리오를 보면, 현물 롱 포지션은 BE·샌디스크·코어위브·IREN·코어사이언티픽·어플라이드 디지털·RIOT·클린스파크·솔라리스 에너지·T1에너지이고, 주요 콜옵션은 마이크론·샌디스크·TSMC·코어위브·블룸에너지 등임
10. 이후 추가로 공개된 움직임으로는 네비우스 지분 5% 이상 취득 건, 그리고 하이닉스 ADR 공모에 다른 2개 기관과 함께 최대 70억 달러 규모의 인수의향서를 넣은 건이 있음 (실제 배정 물량은 아직 미공개)
11. 최근엔 AI 인프라 구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나면 칩 기업들이 초경쟁 국면에 접어들어 마진이 훼손될 거라는 주장을 펴고 있고, 무형자산에서 유형자산(전력, 연산 용량, 물리 인프라)으로의 투자 로테이션을 강조하고 있음
12. Q2 2026 13F는 45일 룰에 따라 8월 중순경 제출될 예정이니, 궁금하면 기억해뒀다 찾아보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