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후로 아주 직선적이고 단순하게 미쳐있는 일들이 많아서 그런가 이해가 쉬워진 편이라 종종 보고 있음
중간선거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들이 굉장히 흥미진진하면서도 지엽적이지 않고 보편적인 가치나 범국가적인 문제점을 꿰뚫고 있어서 공감하기 좋음
최근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민주당 후보였던 플랜터 리타이어인데
민주당이 트럼프 재선 이후로 마가에 뺏긴 젊은 남자 지지층을 데려와야한다면서 고른 놈임-
민주당이 자기네 화이트칼라 엘리트 이미지 벗어나려고 군 경험 있고 굴 양식업 하는
뭔가 땀 흘리는 노동쪽에 친근해보이는 전통적인 남성상으로 어필하려고 했는데 이 사람이 아주 물건이었던 거
인종 차별, 성차별, 동성애 혐오성 게시물에, 나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문신에 기혼 상태로 다른 여자한테 성적인 메시지 보내고 예전 파트너나 여친들한테 위협적인 행동들까지 아주 그냥 풀패키지였는데도
선거 레이스에 일도 지장없이 승승장구하다가
가장 최근에 강간 폭로 나오고나서야 레이스에서 드랍함
그러고나서 이 건 관련해서 나오는 담론 중 하나가
도대체 맨날 사고나 치는 백인 남성(후보)는 왜 이렇게 흐린눈을 많이 해주냐는 거임
만약 플랜터 같은 백인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나 유색인종 후보였으면 쟤 폭로된 논란의 1/10만 나왔어도 바로 아웃이었을 텐데
그지같은 백인남성 후보들은 더러운 과거로도 잘만 추천받고 지지 받는다 뭐 이런 현타 오는 소회를 트위터에 올리거나 관련 토론에 언급 많이 하고 있음
여기나 저기나 벌어지는 일들 양상은 다 통하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