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인 동생이 고등학교 체육교사라는 멀쩡한 직업을 갖고 있는 것과는 달리 40대임에도 백수이다. 상기하듯이 대학 졸업 이후 1989년부터 2003년 12월 16일까지 증권사 직원이었다. 1997년 말 IMF 외환위기 때도 해고 당하지 않고, 꾸준하게 버텼었다. 하지만 어느 날 주식 매도, 매수 행위를 하던 중에 책상에서 햄버거를 먹었고 실수로 토마토 소스를 키보드에 흘려 습관적으로 키보드를 닦았다. 문제는 그게 키보드 숫자 '0'이었고 키보드를 닦으면서 0을 여러번 누르게 되어 본래 해야했던 1억 매수가 아닌 100억 매수를 하고 말았고, 결국 2003년 12월에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2003년 1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최소 3년 이상은 백수였다.[51] 2007년 4월에 친구와 사무실을 차리기 전까지는 명목 상 순재의 가내 펀드 매니저였지만, 늘 순재에게 지대한 손해만 가져다주기 때문에 팔푼이 취급을 받았다. 가끔 운이 좋아 대박이 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실패 횟수에 비하면 사실상 수익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도 그 대박이 얼마 못 가거나 사실은 작전 세력에 걸려든 이야기라서 진정한 마이너스의 손이다. 그러나 이는 순재의 재산에 한정한 이야기로, 신지와 민정의 돈을 관리했을 때는 비록 소액이지만 수익을 내기도 했다.
그놈의 식탐만 없었어도...;
생각보다 백수 기간도 짧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