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S&P500지수가 기술주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8,00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리버리에이트 리서치의 창업자인 애덤 파커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S&P500지수가 8,000선을 웃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커는 시장의 2027년 S&P500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가 401달러 수준이라며,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하면 지수는 8,02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트리버리에이트가 예상한 2027년 EPS 약 386달러에 선행 PER 22배를 적용하면 S&P500지수는 8,492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증시 상승은 기술주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커는 향후 2년간 기술 업종이 S&P500 전체 이익 증가분의 약 5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우 높은 비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술주가 크게 부진하는 상황에서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파커는 마이크론 주가가 주당 1,500~1,6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체 분석 결과 마이크론의 실적이 2028년 중반부터 2029년 후반 사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 규모도 월가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구조적인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마이크론의 업황 사이클을 기존 예상보다 더 장기간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들어 약 220% 상승했고, 최근 1년간 650% 이상 급등했다.
파커는 "실적 정점 기준이 아니라 정상화된 이익을 적용하더라도 마이크론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하지 않고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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