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경제학자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6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이는 노동수요보다 노동공급 측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엘 에리언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5만7천 명 증가해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실업률은 4.2%로 낮아져 예상치인 4.3%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참가율이 61.5%로 하락했고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이 3.5%를 기록한 점 등을 종합하면, 이번 고용 증가 둔화는 노동공급 측 요인이 주된 배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동안 시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던 것은 연준의 정책 기조를 잘못 해석한 결과라는 기존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비농업고용 발표 이후 이달 미국 금리 인상 베팅도 약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일의 28.9%에서 17.6%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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