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케미칼이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롯데대산석화를 흡수합병한다.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이뤄내고 합작사 지배구조 재편을 병행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롯데대산석화는 HD현대케미칼에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1대 6.08로 산정됐으며 합병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합병을 완료하면 HD현대케미칼은 존속하고 롯데대산석화는 소멸한다. HD현대케미칼은 합병 대가로 신주 6080만주를 발행해 피합병법인 지분 100%를 보유한 롯데케미칼에 교부한다. 1주당 평가액은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적용해 HD현대케미칼 5250원, 롯데대산석화 3만1920원으로 산출했다.
이번 합병은 앞서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롯데대산석화를 설립하면서부터 예고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측 지분율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동 경영 체제를 완전히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HD현대케미칼 지분은 HD현대오일뱅크가 60%, 롯데케미칼이 40%를 보유해 왔다.
이번 흡수합병 과정에서 롯데케미칼에 신주가 교부되면서 합병 후 존속법인에 대한 양사의 지분은 각각 50%로 동일해졌다. 합작 파트너 간 지분 균형이 맞춰지는 셈이다.
잡담 HD현대케미칼, 롯데대산석화 흡수합병…합작 지분 '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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