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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 원유가 바닥나면 미국에는 어떤일이 발생해?
오클라호마주의 쿠싱(Cushing)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거래의 실제 실물이 인도되는 중심지이자, 미국 전역으로 연결된 파이프라인의 핵심 교차로입니다.
현 시점 중동 분쟁 여파로 미국 원유 수출과 정유공장 가동이 급증하면서 쿠싱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는 상황입니다. 만약 쿠싱의 원유가 실제로 바닥나 '운영 최저 한계선(Tank Bottoms, 약 2,000만 배럴)' 이하로 떨어지면 미국에는 다음과 같은 연쇄적인 충격이 발생합니다.
1. 물리적 파이프라인과 정유 시스템 마비
쿠싱 저장고가 완전히 비게 되면 단순히 기름이 없는 것을 넘어 물리적 인프라가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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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 저하: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유를 밀어내려면 저장 탱크에 일정 수준 이상의 원유가 차 있어서 압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재고가 바닥나면 압력이 떨어져 기름을 밖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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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딩(혼합) 불가능: 미국 정유공장들은 여러 종류의 원유를 쿠싱에서 섞어(Blending) 규격에 맞춘 뒤 사용합니다. 잔류물만 남은 '바닥 유(Bottom Stock)' 상태에서는 혼합 공정 자체가 불가능해져 미국 미드웨스트(중서부)와 걸프만 정유공장으로 가동이 줄줄이 중단됩니다.
2. WTI 원유 가격의 폭등 (숏 스퀴즈)
금융 시장에는 엄청난 대혼란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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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인도 대란: WTI 선물 만기일이 되면 트레이더들은 계약에 따라 쿠싱에서 실물 원유를 넘겨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줄 기름이 없으면, 숏(매도)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은 계약 위반을 피하기 위해 물량을 미친 듯이 되사야 하는 '숏 스퀴즈(Short Squeeze)'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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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워데이션 심화: 당장 구할 수 있는 원유 가격이 미래 가격보다 터무니없이 비싸지는 극단적인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현상이 나타나며, 유가가 배럴당 150~200달러 선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3. 미국 전역의 주유소 기름값 폭등
정유공장이 멈추고 원유가가 폭등하면 그 피해는 미국 소비자가 고스란히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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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시설 가동률이 급감하면서 휘발유와 디젤 공급이 끊깁니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고, 이는 물가를 다시 자극해 미국 경제 전체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공포를 유발합니다.
4. 미국의 원유 수출 전면 중단
중동 공급망 마비 이후 미국은 글로벌 석유 시장의 완충재 역할을 하며 역대급으로 원유를 수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쿠싱이 고갈되면 미국 정부는 국내 공급을 지키기 위해 원유 및 석유 제품의 해외 수출을 법적으로 제한하거나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한층 더 악화시키는 도미노 효과를 낳게 됩니다.
💡 현재 상황 요약: 전문가들이 말하는 쿠싱의 '고갈'은 0 배럴이 되는 것이 아니라, 파이프라인을 정상 가동할 수 없는 최소치인 2,000만 배럴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미 텍사스 퍼미안 분지 등에서 쿠싱으로 긴급히 원유를 우회시키며 방어하고 있지만, 완충 능력이 한계에 도달해 시장의 경고음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입니다.
지금 바닥나기 직전인데 립서비스로 일단 괜찮은척 해놓은 상황이긴 해
그래서 미국이 어떻게든 해결해야하고 이스라엘을 컨트롤 하지 못하더라도 호르무즈를 잠궈두지 못하게 해야하는 상황이야
(이란에게 뭘 더 주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