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인데 이 나이에 내 소득이나 자산현황 오픈하는 상대가 있을 리도 없고
그러니까 얼만큼 대출 땡겨서 어떤 집을 살지 그게 옳은 결정인지 100% 내가 계산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도 져야 하는데
그 단위가 수억원인데다가 향후 최소 10년은 베팅하는 결정이다 보니까 무게감이 생각보다 진짜 컸음
이걸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 결정한다는 게 진짜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
나는 내가 굉장히 독립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해왔는데도 한 몇달 지나고 지치니까 주변을 둘러보게 되더라고
그럴만한 놈이 없어보인다는 건 별개로 아무튼 어떤 맥락에서 배우자가 필요해지는지 이해함 이런 인생의 고민들을 같이 하고 책임의 무게도 나눠 지고 싶은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