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대형쇼' 준비한 트럼프 80세 생일 잔칫날...악천우 예보 '날벼락'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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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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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UFC의 열혈 팬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무부까지 나서 UFC와 스포츠 외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번 대회를 전폭적으로 밀어줬다. 화이트 회장 역시 대회를 위해 무려 3000만 달러(약 450억원)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기상청의 냉정한 예보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당일 대회 시작 무렵 비가 올 확률은 39%에 달하며,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옥타곤 위에 26.5m 높이의 대형 캐노피 지붕을 설치할 계획이지만 야외 경기 특성상 한계가 명확하다. 화이트 회장은 "현재 가장 우려하는 세 가지 문제는 비, 번개, 그리고 벌레 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거대한 야외 구조물과 밝은 조명 탓에 각다귀, 나방, 박쥐까지 옥타곤으로 날아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UFC가 야외 대회를 치르는 것은 16년 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회 이후 처음이다.
수천 명이 지켜보는 대형 UFC 쇼로 80세 생일을 과시하려던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가족들과 조용한 브런치를 먹으며 80세를 보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주목받았으나 자연재해 앞에서는 대책이 없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61000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