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1원 상승한 1555.2원에 장을 시작했다. 시초가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6일(1590.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다.
외환당국은 최근 환율 상승은 수급요인 외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증대시킨 결과로 파악했다. NDF는 뉴욕, 런던 등 서울 외환시장 외부에서 이뤄지는 선물환 거래로 실제 원화를 주고받지 않는다. 그 대신 계약 시점 환율과 실제 환율 간 차이만큼 달러화로 결제한다.
NDF 시장은 거래량이 많지 않고, 실제 통화가 오고가지 않아 외환당국 개입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도 지난 4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역외에서 이뤄지는 NDF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쏠림 현상이 우리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역외 NDF 거래를 우리 외환시장(DF 거래)으로 흡수할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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