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시장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 기조와 워시 의장의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성향을 감안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워시의 연준 시대"라며 성장에 방점을 찍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연준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중동 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고용마저 과열 조짐을 보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채권시장과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2%까지 오르며 최근 2주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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