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종전 양해 각서 합의 시기 언급
"다음 주면 가능할 것"...휴전 연장 및 호르무즈해협 개방 가능성
트럼프 "작은 문제 있었지만 해결"
이란,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에 휴전 파기 위협
트럼프, 처음에는 이란 위협에 "상관 없다" 했지만 곧 태도 바꿔
이스라엘 네타냐후와 전화 통화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멈춰"
네타냐후, 트럼프 통화에도 "레바논 작전 계획대로"
트럼프, 네타냐후에게 격노..."미쳤다. 뭘 하는 거냐?"
트럼프는 1일 미국 NBC방송과 통화에서 이란과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협상이 끝나든 말든 상관없다"며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갈 (이스라엘) 병력은 없을 것이다. 현재 이동 중인 병력도 이미 되돌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마찬가지로 최고위급 대표들을 통해 헤즈볼라와도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며 "그들은 (이스라엘을 향한) 모든 사격을 멈추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1일 ABC방송 인터뷰에서도 "나는 헤즈볼라와 통화해서 '쏘지 말라'고 했고, 네타냐후와 통화에서 '쏘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양측 모두 서로를 향해 사격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 상황(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보자. 바라건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네타냐후는 1일 총리실 성명을 통해 "오늘 저녁 나는 트럼프에게 만약 헤즈볼라가 우리 도시와 시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테러 목표물을 공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는 "이 부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며 "동시에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작전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정치 매체 악시오스는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가 1일 네타냐후와 통화에서 매우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트럼프가 네타냐후의 베이루트 공습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트럼프가 당시 네타냐후에게 "당신은 미쳤다.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거다. 내가 당신을 구해 주고 있다. 이제 모두가 당신을 증오한다. 이것 때문에 모두가 이스라엘을 증오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트럼프가 통화에서 격분하여 네타냐후에게 "도대체 뭘 하는 거냐?"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통화가 지난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이 나눈 통화 중 최악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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