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발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현장 취재기자 바로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재 기자가 취재 중입니다.
정 기자, 지금 폭발 현장에 나가 있는 거죠? 현재 상황 어떻게 수습되고 있는지 먼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앞입니다.
해당 시설은 국가보안 시설이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입구에서 전해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59분입니다.
소방은 1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50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습니다.
지금은 불은 모두 꺼졌고 내부에 구조물들이 무너져 내려있어서 진해물을 치우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5명이 숨졌고 2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의 한 명은 현재 전신화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 중 2명은 계약직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폭발은 왜 일어났는지 확인된 게 있습니까?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산업 무기, 항공 등 로켓 추진체 등을 만드는 곳입니다.
폭발은 사업장 내 여러 건물 가운데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습니다.
로켓 추진체에 들어가는 공구들에 묻은 화약을 물로 씻는 공정 중에 폭발을 한 겁니다.
한화 관계자는 화약이 물에 묻으면 폭발 위험이 적어지기 때문에 위험성이 적은 공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폭발 위험이 낮은데 폭발을 했다는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인데, 이때문에 구체적인 폭발 원인은 좀더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은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서 사망자들의 신원을 찾기 위한 감식도 진행 중입니다.
[앵커]
경영진들도 오늘 사고 현장을 찾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수사 아주 초기 단계일텐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오늘 유가족분들과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관계 당국 조사도 성실히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찰과 노동 당국도 오늘 전담팀을 구성해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