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소원이 화목한..아니 평범한 가족에서라도 자라보고 싶다야 ㅋㅋㅋ
나이먹을만큼 먹어서도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네
관짝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그럴듯....
이런 저런 일들이 껴있어서 이혼은 못하고 계시는데
자녀입장에선 그게 더 죽을맛이더라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도 엄마 감쓰통으로 살고
중간에 껴서 아빠한테는 엄마흉, 엄마한테는 아빠흉 들으며 자라고
그러다보니 나 자체도 심리적으로 항상 불안한 상태로 자람
오늘 엄마랑 외식하는데 다른 테이블 가족들이 다 너무 화목해보여서
고기 앞에두고 눈물이 고여버림
엄마가 또 저기압이라 밥먹는내내 서로 말도 안하고
옆테이블은 아빠랑 딸이 왔는데 하하호호 너무 사이좋아보여서 또 부럽고
악착같이 벌어서 돈걱정이라도 안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워 주식으로도 소소한 밥값 커피값 벌이 정도해
주식안하던 엄마, 기차비라도 벌라고 주식으로 굴려서 소소하게 벌어드렸는데
그 기쁨도 잠시더라 ㅋㅋㅋㅋㅋ 오늘도 감쓰통 하다가 지쳐서
그냥 내 주식도 다 일괄매도해버리고 잠수타고 싶은 심정이었어
독립해서 살지만 한번씩 왔다가시면 데미지가 너무 크다
내가 원해서 태어난 집안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고통받으며 살아야 하지
이런데도 나는 엄마를 사랑하고 아빠도 마음 한구석에선 그래도 아빠라고 마냥 미워하지 못해
절연도 못하겠고
혼자 살아갈 능력도 못갖춘 나도 싫고
결혼생각도 없어서 우리가족이 유일한 내 가족인데 이런 모습이라 더 속상한듯
내일 장 열릴텐데
일괄매도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라
글이라도 쓰면서 마음 다잡아보려고
내얼굴에 침뱉기인 가족이야기를 썼다 ㅎㅎ
그래도 힘내서 주식해야지
벌어서 카페라도 기분좋게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