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삼성전자가 최대한 빨리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 성과급 명목의 자사주 지급 시점은 내년 초인데, 반도체 슈퍼사이클 장기화에 대한 전망이 두드러지면서 증권업계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종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상향되면서 삼성전자의 적정가치를 더 올려잡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외 증권사에서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 최고가는 55만원(미래에셋증권)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14.6% 상향한다"며 "삼성전자의 현 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및 PER(주가수익비율) 배수는 각각 2.3배, 5.7배로 글로벌 메모리 2개사인 마이크론과 키오시아 평균(각각 6.2배, 10.1배)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