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요 5대 매출처 명단에 아마존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는 알파벳·아마존·애플·홍콩 테크트로닉스·수프림 일렉트로닉스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 명단과 비교하면 도이치텔레콤이 빠진 자리를 아마존이 새롭게 채운 모습이다.
아마존이 삼성전자의 핵심 5대 고객사로 분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반도체 판매량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이들 5대 거래처가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미주가 59조 7천503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28조 1천634억 원), 아시아·아프리카(16조7천612억 원), 유럽(15조7천138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주 지역의 순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30조2천195억 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불어났고, 중국 매출 역시 9조 9억 원에서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지역별 매출 폭증세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집행하면서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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