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날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국내외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JP모간은 리포트를 발간하고 "최근 파업 관련 문제로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 시 이를 매수할 것을 계속 권고한다"고 말했다.
JP모간은 최근 삼성전자 노조 파업으로 인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6~10% 감소할 수 있고, 이같은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메모리 업사이클과 강력한 메모리 가격 추세가 파업의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간은 "더 강한 가격 흐름이 올해 메모리 실적 상향의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은 대체로 '블루스카이 시나리오', 즉 노동 파업이 올해 2~3분기 계약 가격 협상에서 오히려 긍정적 요인이 되는 상황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노조 파업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메모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리포트를 발간하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SK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12곳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0만원 이상으로 올려잡았다. SK증권은 5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각각 40만원과 3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