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계가 장기 계약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빅테크의 맞춤형 칩 수요 증가에 대응해 주요 업체들도 3~5년 단위 공급 계약을 확대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지난 6일(현지시간) 구글과 차세대 맞춤형 AI 칩 공동 개발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2031년까지 이어지며, 구글의 차세대 AI 캐비닛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핵심 부품과 기술을 장기간에 걸쳐 확보하려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을 고려해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연·분기 단위에서 3~5년 다년 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 공급 계약은 고객과 회사 모두 사업 안정성과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며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투자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도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최근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고객들과 중장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장기 공급 계약(LTA) 체결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제부터 삼전과 하닉도
장기 공급 계약 검토한다고 하니
근심을 덜어놓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