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상폐 엔지켐서 계약자문 활동한 석상제…삼천당 전인석 대표와 인연
186 1
2026.04.07 17:57
186 1

삼천당제약(000250)이 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 등장해 논란을 키운 석상제 디오스파마 대표는 과거 엔지켐생명과학(183490)(엔지켐)에서 계약 자문 역할을 한 인물로 파악된다. 석 대표는 삼천당제약 소속이 아닌외부 인물로 질의응답에 나서 회사 핵심 파이프라인의 특허와 임상, 사업개발(BD) 현황 등을 기자들에게 소개했다. 석 대표와 함께 일했던 엔지켐은 최근 ‘감사의견 거절’ 통보를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석 대표는 엔지켐에서 계약 자문 자격으로 활동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타기업과 호재성 계약을 맺도록 연결해주면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아가는 것이 그의 사업 모델”이라며 “석 대표는 2018년 3월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취임을 전후해 회사와 인연을 맺은 것 같다”고 전했다.


삼천당제약이 전 대표 취임 직후인 2018년 7월 서밋바이오테크와 기술도입(라이선스인)한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는 엔지켐과 관련돼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서밋사로부터 MRI 조영제(제네릭 추정) ‘가도비스트(성분명 가도부트롤)’와 ‘도타렘(성분명 가도테레이트 메글루민)’ 2개 품목을 기술도입한 뒤 2019년 미국 글렌마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전까지 안과 제네릭을 위주로 사업을 하던 삼천당제약에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견 엔지켐과 무관해 보이는 계약이지만 엔지켐은 당시 글로벌 제약사들과 동일한 조영제 품목의 판매 계약을 추진한 바 있다. 엔지켐은 2018년 사업보고서에서 “가도테레이트와 가도부트롤 제품 시장의 확대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어 품목 상용화를 마친 당사는 미국 G사, 유럽 10여 개 조영제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엔지켐 대신 삼천당제약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후 미국 G 사인 글렌마크와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삼천당제약은 조영제 판매 계약을 맺은 글렌마크가 미국 기업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미국 글렌마크는 인도 기업의 미국 자회사다. 당시 삼천당제약은 이 계약으로 원료의약품 공급 매출 687억 원, 이익 공유 매출 1323억 원을 합해 총 2010억 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사업보고서상에 공개된 수취액은 0원(-)이다.
 

 

이에 앞서 삼천당제약은 2018년 2월 글렌마크와 점안제 완제 제네릭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당시 삼천당제약은 공급 매출 822억 원, 이익 공유 매출 7627억 원을 합해 2020년부터 총 8449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제 수령한 금액은 20만 달러(약 3억원)에 불과하다. 삼천당제약의 매출 중 수출액으로 잡히는 금액도 2023년 18억 원, 2024년 16억 원, 지난해 15억 원뿐이다.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은 글렌마크가 이 같은 계약으로 부수입을 올리는 기업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계약 품목이 미국 식품의약국(FDA)허가를 받지 못하면 추가 지출도 발생하지 않으니 글렌마크 입장에서 계약에 부담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천당제약이 최근상대방을 비공개한 계약들의 실체도 금융감독 당국이 나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경구용 위고비’ 등 관련유럽 소재 제약사와 5조 3000억 원 규모의 판매 계약을, 이후 미국 소재 제약사와는 이익을 9대1 비율로 나누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석 대표와 함께 일했던 엔지켐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태다. 감사인은 “회사의 투자 및 자금 대여 거래와 관련해 의사결정의 타당성, 자금 사용 용도, 자금 집행 내역 등을 검토하기 위한 적절한 내부통제가이뤄지지 않는 미비점을 발견했다”며 “이로 인해 거래의 타당성 및 회계 처리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뉴스 뜨고 더 나락가는중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56 04.06 21,9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3,9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8,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9,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6,451
공지 알림/결과 🥸글쓰기전에 공지봤나요❓️ 주방 자주 묻는 질문(용어)모음🤔‼️ 74 01.22 22,005
공지 알림/결과 💵주식 처음이니❓글쓰기 전에 일단 읽어❗주방 초보자 가이드💵(❌주린이는 네e버 카카5❌) 166 25.10.17 69,906
공지 알림/결과 주식의 시작 - 증권 계좌 개설하기 82 23.07.25 133,627
공지 알림/결과 주식 처음이라서 매도매수 1도 모르겠는 주린이 들어와봐 주식 사팔하는 법 알랴줌 112 22.01.20 222,586
공지 알림/결과 ★주린이를 위한 LG에너지솔루션 질문/답변★ 195 22.01.14 160,404
공지 스퀘어 📈🔺쥬쥬 슬로건 및 짤모음🔺📈 105 21.02.01 195,880
공지 알림/결과 💍👠👑👸쥬쥬님덜 명단👸👑👠👛 1351 21.01.31 201,757
공지 알림/결과 주식 카테고리 오픈 34 21.01.31 166,0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606395 잡담 삼천당 들어간건 스불재이긴한데 나이많은 어르신들이 노후자금으로 산 종목들이 19:29 13
606394 잡담 왜 쌈전 또 내려가냐ㅠㅠㅠ 19:28 19
606393 잡담 [긴급진단🚨] 호르무즈를 뺏긴 트럼프의 진짜 속사정은? (에릭의 거장연구소) 19:28 17
606392 잡담 카르그 섬 폭발음 3 19:28 80
606391 잡담 참 주방덬들 너무 착해 19:28 32
606390 잡담 유가도 다시 오르고 있네 1 19:28 63
606389 잡담 몇주전에 삼천당 당장 빼라고알려준 덬들한테 너무 ㄱㅅ 19:27 97
606388 잡담 뭐야 스피어 언제 앞자리 3됐어 3 19:25 92
606387 잡담 내일은 또 어떤 트랄을 떨지 걱정된다 19:23 32
606386 잡담 삼천당 추천한 선대인 얼마전에도 삼천당 텐베거 갈거라 함 5 19:23 258
606385 잡담 이란이 사우디 석유화학시설 공격했네 3 19:22 329
606384 잡담 ㅂㅈㅅ 제미나이 쓰면 쓸수록... 클로드랑 비교돼서 9 19:22 251
606383 잡담 "삼성전자, 이대로면 엔비디아 넘어 세계 1위" 전망 5 19:21 285
606382 잡담 ㅇㅈㅅ 당ㄱ하긴 싫은데 집에 구형 pc랑 태블릿 애플제품 있는 덬들 19:21 74
606381 잡담 한전 가진 덬들 몇주나 있어? 4 19:21 32
606380 잡담 비트팜스 티커 변경된거 같은 금액만큼 넣어준다는 말이 무슨말이야? 2 19:20 52
606379 잡담 삼천당 단타잡기 좋아보여 18 19:19 520
606378 잡담 ㅅㅊㄷ 같은 기업 때문에 다 피해 보는 듯 4 19:18 202
606377 잡담 이란, 영구 평화 협정에 호르무즈 통과 선박 통행료 요구 13 19:17 374
606376 잡담 이란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테헤란은 미국과의 임시 휴전 제안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2 19:16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