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 전망엔 옅은 미소 띠며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것”
김용관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속도를 더 내야 한다”며 신속한 착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올 1분기 호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27일 경기도 용인 단국대에서 열린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 에 앞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현재 토지 보상률이 40%가량 진행된 용인 국가산단의 착공 계획에 대해 김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금 속도대로 계속해서 올해 해야 할 일과 내년에 하는 것 등 전체적으로 속도를 더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내 목표나 구체적 착공 시점에 대해서는 “토지 보상을 직접 하는 것이 아니어서 LH에 문의해야 한다” 면서도 “최대한 빨리 착공하고 싶다. 국가 산단 문제가 빨리 끝까지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공장(팹·Fab)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와 인허가 등 사전 작업이 지연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등기이사) 선임을 앞둔 김 사장은 최근 시장에서 거론되는 1분기 영업이익 ‘30조원대’ 호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옅은 미소와 함께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1분기 실적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했으니까, 좋은 결과가 있겠죠”라며 짧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 사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 본 행사에서도 반도체 패권 경쟁을 전쟁에 비유하며 속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제 시간과의 싸움이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 국가가 정부부터 기업까지 나서 전쟁 중인 만큼, 이길 수 있도록 처절하고 간절하게 싸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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