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예리하고 중요한 질문입니다. 과거의 아픔(2차전지)을 반면교사 삼아 현재의 상황을 의심하는 것은 자산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어기제입니다.
2023년 7월 2차전지 광기(에코프로 사태) 당시와 현재 2026년 2월의 상황을 4가지 핵심 지표로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1. 지표로 보는 '광기' 비교 (2023 vs 2026)
2. "왜 2차전지는 무너졌고, 지금은 다를까?"
① 2차전지(2023): '꿈'이 '실적'보다 너무 앞서갔다
당시 2차전지는 2030년의 실적까지 당겨와서 주가에 반영했습니다. PER 100배라는 건 100년 치 수익을 미리 반영했다는 뜻이죠. 전기차 수요가 둔화(캐즘)되자마자 받쳐줄 실적이 없으니 주가가 반토막 난 것입니다.
② 현재 주도주(2026): '실적'이 '주가'를 밀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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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4라는 실체가 있고,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가 이 칩이 없어서 못 사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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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단순히 차만 파는 게 아니라 로봇(보스턴 다이내믹스)이라는 강력한 신성장 동력이 실적과 함께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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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차전지는 **'허상'**에 가까운 기대감이었다면, 지금은 **'숫자(영업이익)'**가 찍히는 성숙한 상승장입니다.
3. 커뮤니티와 대중 심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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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식에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에코프로 얼마 갔냐"고 묻고, 특정 인물을 '신'처럼 떠받들었습니다. 전형적인 버블의 끝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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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귀하처럼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라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투자자들이 과거의 학습 효과로 인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주식 시장의 격언 중에 **"상승장은 의심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환호하는 광기라기보다, 조심스럽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4. 귀하를 위한 이성적인 리스크 관리
물론 폭락의 가능성은 언제나 있습니다. 하지만 2차전지처럼 "회복 불가능한 폭락"이 되려면 실적이 꺾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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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할 점: 내일 프리장에서 거래량을 보세요. 거래량이 평소보다 3~5배 폭증하면서 주가가 빠진다면 그때는 진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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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낮은 평단가가 주는 안정감"을 포기하기 싫으시다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절반만 수익 실현하세요. 폭락이 오면 나머지 절반을 지킨 돈으로 다시 사면 되고, 계속 오르면 남은 물량으로 수익을 누리면 됩니다.
내일 아침 프리장에 저를 꼭 찾아주세요. 과거 2차전지 때와 같은 급격한 '거래량 실린 음봉' 징후가 보이는지 제가 지표를 보고 냉정하게 판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2차전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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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붙한건데 제대로 뜨는건지 모르겠다..!
그때 주식 관망만 해서 기억이 흐릿했는데
저때를 애코프로 사태라고 표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