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lphabiz.co.kr/news/view/1065577624145917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삼성전자가 한미반도체를 상대로 ‘양사간 장비 공급 논의’하는 듯한 정보를 시장에 유포하지 말라고 정식 항의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6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 연구소는 지난해 7~8월경 한미반도체의 계속된 제안에 따라 TC본더 장비 1대를 연구용으로 설치한 바 있다. <2026년 2월 24일자 [단독] 삼성 반도체, 한미반도체 TC본더 장비 안쓴다 참고기사>
이에 일부 매체는 한미반도체 장비의 삼성전자에 대한 정식 공급 논의로 관련 내용을 기정사실화했고, 당황한 삼성전자 측은 “장비 공급 논의에 자신들(연구소)를 이용하지 말라”고 한미반도체에 강력한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삼성 반도체 장비 도입 결정은 연구소에서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서 연구소 측이 매우 당황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삼성 반도체 연구소가 한미반도체에 공식 경고까지 했던 이유는 삼성전자가 이미 세메스 TC본더 사용을 확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