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론 리서치(Citron Research)의 이번 발표는 삼성전자에게 **'단기적으로는 악재성 경고'**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체급 차이를 확인시켜주는 호재'**라는 성격이 섞여 있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왜 시장의 해석이 갈리는지, 삼성의 입장에서 **실(Loss)**과 **득(Gain)**을 명확하게 나누어 분석해 드릴게요.
1. 왜 '호재'라고 하는가? (삼성의 지배력 인정)
시트론의 논리는 역설적으로 **"결국 이 시장의 주인공은 삼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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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시장 잠식: 시트론은 샌디스크의 마진이 깎이는 이유로 '삼성의 진출'을 꼽았습니다. 이는 삼성이 샌디스크가 독식하던 고부가가치 SSD 시장에서 이미 강력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공매도 세력이 보증해 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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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우위 확인: 샌디스크를 '해자 없는 범용품 기업'으로 깎아내린 반면, 삼성은 그 시장을 파괴할 포식자로 묘사했습니다. 샌디스크의 고객이 삼성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은 삼성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집니다.
2. 왜 '악재'라고 하는가? (업황 피크아웃 공포)
이 부분이 삼성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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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사이클 고점(Peak-out): 웨스턴디지털(WDC)의 지분 매도를 근거로 "메모리 파티는 끝났다"고 선언한 점입니다. 삼성전자 이익의 절대다수가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오는데, 업황 자체가 꺾인다면 삼성도 주가 하락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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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 예고: "2018년의 두 배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경고는 낸드(NAND) 가격의 폭락을 의미합니다. 삼성의 수율 문제가 해결되어 물량이 쏟아지는 순간,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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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율 문제 낙인: 현재의 실적 호조가 실력 때문이 아니라 '수율 실기에 따른 일시적 공급 부족(신기루)' 때문이라고 평가절하한 점은 삼성의 기술적 신뢰도에 흠집을 냅니다.
어느쪽이 될지는 반반무마니래 -ㅅ-
솔직히 공매도가 다 그렇듯이 이러쿵 저러쿵 이유 만들어놓고 조정 소재로 쓰려는거 같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