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지금 개발되어가는 과도기에서 언젠간 인류에게 긍정적인 변화로 맺어지는걸까? 내가 지금 그 순간에 서있어서 너무 쓸데없이 불안을 느끼는걸까?
AI를 활용하는 입장에서 진짜 편리하다고 느낌 걍 잡다하게 시간 잡아먹던 일들, 굳이 매번 다시 찾을 필요 없이 처리해주니까
당장 옛날에 레시피 정리해달라고 하면 엄청 꼬였었는데 요즘엔 레시피 정리를 넘어서 재료 대체 후 결과물 예상, 배합 추천까지 거의 완벽해.
근데 처음 AI 대두될 때 난 그림 그리는 사람이었는데 그 후진 결과물에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단말임
결과물이 이만큼이나 나온다고? 더 발전하면 어쩌지 같은게 아니라
그 존나 후진 결과물에도 만족하는 상사와 이정도만 하라는 오더가 내 입장에선 아, 이만치의 퀄리티에도 대중은 만족하는구나. 내가 과연 한달에 몇만원 짜리를 이길 수 있는 가치가 있나? 애초에 그 가치를 굳이 사람들이 필요로 할까? 진짜 걍 갑자기 불현듯 온 큰 충격이라 번아웃이 심하게 옴..
그래서 대학원까지 다니고 잇엇는데 걍 때려치고 지금 요식업 알바하고 있어 언젠가 작은 가게 차리는거 목표로…
근데 더 무서운건 몇 년 전 그 당시에 나 회사 대학원 그만 둘 때 주변에서 도태되지 말고 기술을 이용하라고, 사람은 대체 못한다고 엄청 걱정+타박을 많이 들었단말임 근데 요즘 그 사람들도 업계 못 버티고 다른 직종 알아봐
밑 글이 맞음 다들 최소 학사 석사이고 경력도 이제 6-7년인데도 미래를 모르겠대, 공시 준비하고 기술직 알아봐…
걍 내 통장에 지금 구글 마소 엔비같은 기술주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면서도 가끔 내가 뭘 하나 싶음 물론 이런 생각 쓸데없는거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