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투자를 몰랐거든. 관심도 없고.
일만 하던 사람이라 현금은 몇 억 쌓여 있는데 너무 바빠서 돈 쓸 시간도 없었어.
그러다 올해 잠깐 쉬면서 한화 가치 떨어지는 것 때문에 집을 알아보는데
이미 수도권(토허제 구역)에 아파트가 있어서 아파트는 못 사고
해마다 500~1000만원씩 오르는 오피스텔이 있어서(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분당 조합, 월세 1년에 천만원 보장) 일단 떨어지진 않는 곳이라 여기 사려고 알아보는데
계약이 네 번 엎어졌어.
사려고 계약금 넣으려고 하면 갑자기 매물 거둔다고 해서 개빡쳤거든.
네 번을 그러니 내가 또 승질은 있어서 안 사!! 이러고 돌아나왔는데 막상 그때 준비해둔 노는 자금이 2억이 있어서
그 돈 중에 3000만원만 갖고 단타를 치기 시작했단 말야.
그리고 그걸로 2월 한달 동안 500만원을 벌었어.
그러고 보니 갑자기 내가 왜 오피스텔을 사려고 했지? 싶더라.
그리고 이재명이 부동산 관련해서 노린 부분이 이런 것 같기도 하고.
부동산이 가장 가파르게 올라가는 자산이었다면 이젠 주식이 더 수익률이 좋아보이는 거야.
게다가 부동산은 그 입지가 정해져 있다면 주식은 뛰어들면 무한대의 입지가 있는 거니까.
물론 상장폐지의 가능성이 늘 열려 있고 현물로 남는 게 아니라는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잘만 운용하면 부동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단 말이지.
내가 대충 3000으로 시작한 시드로 대충 한달 반 동안 800만원을 벌었으니까 월 12%가량의 수입이잖아.
물론 이게 불장이니 가능한 얘기인 건 알지만 주식에서 이 정도 수입이 가능하다면 굳이 부동산에 목멜 필요가 없겠더라고.
특히나 주식은 세금이 안 나가고 내 경우 프리랜서라 주택가격도 건보료에 포함되는데 주식 이득은 건보료에도 포함 안 되니까.
주식 쪽이 만약 기세가 계속되면 아마 노후 준비로 다주택 사는 사람들은 좀 털지 않을까 싶긴 해.
물론, 그것도 어느 정도 주식 시장이 안정돼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