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 다닌지 20년 다 되어 가는데 가진 예금 거의 없고
지방인데 신축 아파트 있긴 한데 반이 대출임 (3억 대출)
개인연금 10년 동안 매달 20만원씩 완납한거 하나 있음
(55살부터 10년간 수령가능, 국민연금 받을때까지 소득 없을때 받으려고 나이 저렇게 설정하고 가입한거)
저축보험 같은거 2천만원 완납 이건 지금 받으면 2천만원 받는데
보험을 25년전엔가 넣은거라 절대 해약하지 말라고 해서 냅둠
결론은 현재 가진 돈이 딱히 없..
50살까진 회사 어떻게 다닐거 같긴 한데
10년도 안남았어..
내 마음은 아직도 20대 같은데 벌써 40대야 ㅠ
미혼이라 돈 버는 동안 대출 최대한 갚고
나중에 부모님 사는 집에 들어가 같이 살던가 하고
내가 가진 집은 월세 주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그냥 일하기 싫어도 매달 월급 꼬박 꼬박 나오고
매일 출근하는 삶이 좋아 연휴에 집에 오래 있으면
소화도 안되고 잠도 제멋대로 자고 밥도 엉망으로 먹고
초딩때부터 급식먹고 자라서 대딩 시절지나서 취직하고
구내식당 밥만 근 20년째 먹다보니 식사때마다 남이 차려주는 밥 먹고 사는 삶이
너무 안락하고 못 벗어나겠어.... 계속 출근하고 싶어 ㅠㅠ
어쨋든 개인연금 넣던거 완납 작년에 끝나서
올해부터 미장지수추종 넣으려고 보고 있는데
이제 슬 내 나이 생각하니 걱정이 되긴 함
진짜 회사 그만두는 날이 언젠가 올텐데
그때 되면 뭐 먹고 살까 ㅠ
퇴직금도 6년전에 10년 넘게 일한거 한번 털어먹어서
6년치 정도 밖에 안쌓여있음
근데 아직도 철이 없는건지 회사 50쯤 그만두게 되면
한달살이부터 세계일주도 해보고 싶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