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리지, WM, 트레이딩, 해외사업 모두 역대급 실적...ROE 12.4%
스페이스X 등 혁신기업 이상적 타이밍에 엑시트, 즉시 재투자 할 것
높아진 주가에 부담커진 자사주매입..."투자통한 주가 상승이 최선"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세전 영업이익은 2조8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70%나 급증했고, 당기순이익도 1조5936억원으로 전년대비 72%늘었다.
사상 최고의 실적에 주주환원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주가가 크게 뛰면서 자사주의 매입, 소각보다는 실적향상의 수훈을 세운 혁신기업투자 등 적극적인 투자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판단에 힘이 실린다. 역대 최고 실적에 따른 주주 배당금 규모도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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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배 넘은 주가, 자사주 계속 사도 될까 "고민중"
사상 최고 실적과 그에 동반한 주가상승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주주환원 고민도 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자기주식소각 계획에 따라 2024년~2026년 사이 매년 보통주 1500만주 이상,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보통주는 2500만주, 2우선주는 250만주를 소각한 상태다. 아울러 2030년까지 보통주와 2우선주 1억주 이상을 매입, 소각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하지만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던 2024년 8월에 비해 현재 주가는 7배 이상 뛴 상황이다. 주식을 높은 가격에 매입해서 소각하는 것이 주주환원에 도움이 될지에 대한 셈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강혁 전무는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2배를 상회하는 보통주의 주가레벨에서 자사주, 보통주를 계속적으로 매입하고 소각하는 전략은 주주들에게도 좋은 전략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밸류업공시에서 2030년까지 1억주 이상의 배당가능 이익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했지만, 현재 주가수준상 주주이익을 위해서는 고민이 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또 "범정부차원에서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고, AI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궁극적으로 주주환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지만, 증권사가 투자보다 배당이나 주주환원에 주력하기에는 현재 시점에서는 적절하지는 않다고 본다"며 "현재 주가수준과 대내외적 환경을 볼 때 주주환원과 함께 투자를 통한 성장에 의해 주가상승을 추구하는 것이 현재시점에선 최선의 주주환원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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