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부동산은 자식 대대로 물려주는 가문의 자산 같은 인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거 같음
그래서 아무리 생계 어려워도 주택연금 안하고 부동산은 지키는 어르신들도 많잖아
미국은 주식시장도 오래돼고 회사 경영도 주주친화적이어서 주식으로 배당 받고 노후를 살다가 주식을 자식에게 물려주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그 정도의 신뢰도가 없음
사실 주식회사인데도 주주를 위해서 경영하는게 아니라 오너가 가족경영하는게 오너들에게도 직원에게도 심지어 절대다수 국민들조차 당연하게 여기는 한국 문화를 고려하면 한국 주식시장은 100년이 지나도 절대 미국처럼 신뢰도를 줄 수 없다고 봄
근데 부동산은 엄청 명쾌함
인플레이션 반영해서 시간 지나면 무조건 올라있고
입지 좋은 곳에 내 명의 박아두면 나 뿐만 아니라 내 자식 손자도 편하게 살 수 있음
돈을 떠나 생활의 쾌적함 측면에서도 좋은 입지의 부동산은 대대로 가치가 있음
자식을 위한 희생을 기본적으로 깔고 사는 한국인들 특성상 부동산은 나만을 위한게 아니라 내 가족과 자식을 위한 재산이기 때문에 무조건 더 좋은 부동산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음
비슷한 이유에서 세금을 아무리 많이 물려도 좋은 입지 부동산은 절대 안 팔거 같고...
당장 내가 힘들어도 버티면 내 자식이 편하다는 생각이 앞설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