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천피를 달성하면서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약 570조원에 달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106조원을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유가증권 거래대금은 568조1784억원을 기록했다. 전월(302조7540억원) 대비 260조원 이상 많은 규모다.
거래대금이 증가한 이유는 대형주를 집중 사들인 개미들이다. 이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 속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소 26조원 이상 매수했다. 현대자동차 또한 20조원 넘게 거래되면서 지난달 국내 유가증권 거대대금 확대에 일조했다.
외인들의 비중도 40%에 육박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거래대금 규모에서 차지하는 이들의 비중은 37.40%였다. 지난 2일(36.67%) 이후 약 한 달 만에 0.73%p 비중이 늘어났다.
개미들의 투자 열기를 보여주는 증시 대기 자금 또한 사상 최고가 경신 랠리를 달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6조32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증하며 1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110조원에 근접하는 상황인 것.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 역시 1억개를 돌파했다.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 내 거래 이력이 있는 계좌를 말한다.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지난달 29일 1억5만개를 기록한 뒤 30일에 1억16만개로 한층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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