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말단공무원에 10원 벌면 100원 쓰는 사람이라
늘 반지하 살고 그나마 한번 2층으로 올라갔을땐
거실 없고 부엌에 딸린 방 하나짜리 월세 살았거든
그래도 엄마가 악착같이 살아서 내 방도 하나 생기고
내일 먹을 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만족하며 살았는데
취직하고 어쩌다보니 돈많은 사람들이랑 일하게 되면서
(근데 나는 최저임 말단이라^^)
난 아빠 항암 신약 써줄 돈이 없어서 이렇게 아빠 보내야하나 걱정인데
그 사람들은 분기마다 해외여행 다니고 몇십짜리 와인 마시고
고민이라고 하는 얘기들도 나랑 질이 다르더라
그때 돈없는게 서럽다는걸 느낌 ㅜㅜ 그래서 열심히 모으려고 주식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