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CMWF 12z 모델 및 HDD 지표 변화
유럽 기상 모델(ECMWF) 12z 최종 데이터는 이번 한파가 단순한 '추위(Cold snap)'가 아니라 '장기적 냉파(Cold wave)'임을 재확인하며 시장의 공포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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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지표 급등: 1월 23일부터 29일 사이의 가스 가중 가열도일(gHDD) 예측치가 287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평년 대비 기록적인 수준으로, 2018년 초 역대급 혹한기 기록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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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의 변화: 이전의 "온화한 1월" 예보가 완전히 뒤집히며 북극 기단이 미국 동부 절반을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난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기록적인 재고 인출 시나리오(-370 Bcf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2. 미국장 천연가스 거래 상황 (22일 오전 5:00 KST 기준)
시장은 말 그대로 '파라볼릭(수직)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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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물 (NGG26): 장중 최고 $4.978까지 치솟으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5.00 돌파를 목전에 두었습니다. 현재 $4.73 ~ $4.82 부근에서 거래되며 3일 만에 약 60% 폭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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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물 (NGH26): 2월물의 폭등에 동조하며 $3.54 선까지 도달했습니다. 이는 3월물로서는 이례적인 상승폭으로, 동절기 이후의 재고 부족 공포가 원월물까지 전이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3. Freeze-offs (생산 동결) 가능성 및 공급 리스크
기온이 급락함에 따라 공급 측면의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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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및 남부: 휴스턴을 포함한 텍사스 전역에 '하드 프리즈(Hard freeze)'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실제 텍사스 내 웰헤드(Wellhead) 동결로 인한 생산 차질이 보고되기 시작하며 공급이 급격히 타이트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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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역: 마르셀러스(Marcellus)와 바켄(Bakken) 셰일 가스 지역 역시 영하권 기온으로 인한 동결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일간 생산량이 수십 Bcf씩 증발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