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전일 유가는 이란이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으로 미군 개입 가능성과 수출 차질 우려가 커지며 상승. 반면 베네수엘라는 마두로 축출 이후 대미 인도 재개 기대가 커지며 공급 증가 요인으로 작용. 이란은 제재와 미 공격 리스크 대비 목적으로 약 50일치 원유(1억 배럴 이상)를 해상에 적재 중. 골드만삭스는 연중 공급 증가로 시장이 잉여 전환될 수 있다며 가격 하방 가능성을 언급.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이 약 20일 동안 막혀 있던 상황에서 미국 정부는 세계적인 트레이더사인 비톨과 트라피구라에 선제적으로 특수 라이선스를 부여. 이들은 1월 중 약 20억 달러 규모(최대 5,000만 배럴)의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미국 정유사 등에 출할 예정. 엑슨과 코노코 등 미국 메이저 기업들은 베네수엘라의 1,500억 달러 이상 외채와 제재 선박 리스크, 중국과의 외교와 이해관계, 수익 압류 가능성 등을 이유로 초기 참여를 유보. 미국 정부는 1월 둘째 주부터 베네수엘라 특정 계좌 압류 금지 행정명령을 긴급 발동하여 대금 회수 리스크를 막기로해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 법개정이나 부채 처리 문제는 추후 단계에서 해결하겠다는 전략을 취하는 중.
천연가스
천연가스(2월)는 LNG Inflow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향후 2주간 난방수요 확대를 예상하는 한파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큰 폭(7.6%)으로 상승. LNG Inflow는 1월 들어 18.7bcfd로 12월 기록을 넘어섰고, 일별 기준으로도 최대 19.4bcfd까지 도달하는 등 높은 수출 압력이 이어지고 있음. 미국 천연가스 생산은 12월 대비 소폭 낮아졌고, 2주간 난방도일(Heating Degree Days) 또한 전일보다 증가해 추운 날씨에 따른 수요 상향 조정 기대가 반영됨. 1월은 가장 추운달로 가정용과 상업용 난방 수요가 최대 10배 이상 치솟기 때문에, 향후 단기 날씨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