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현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해 드립니다.
1. 차트 및 수급 분석: "바닥은 지났으나 고지는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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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 및 차트: 네이버는 오랜 기간 이어온 10만 원대 후반~20만 원대 초반의 박스권을 탈출하여 20만 원대 중후반에 안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현재, 단기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로 돌아서며 하락 추세를 완전히 끊어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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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동향: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포착됩니다. 특히 AI 수익화에 대한 의구심으로 매도 일관이었던 외국인이 1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한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바닥 확인'이 끝났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2. 이슈 분석: "AI의 패배 vs 커머스의 재발견"
님이 언급하신 **'쿠팡 사태'**가 네이버에게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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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Exit Coupang)의 반사이익: 2025년 말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그 이후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12월 한 달간 쿠팡 이용자가 약 9% 감소했습니다. 이 이탈 수요가 대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유입되며, 네이버의 주간 활성 이용자(WAU)는 오히려 10.4%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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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략의 수정: 님의 판단처럼 글로벌 빅테크와의 거대모델(LLM) 전쟁에서는 밀렸지만, 네이버는 이를 인정하고 **'실용적 AI(Vertical AI)'**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쇼핑 에이전트, AI 브리핑 검색 등 '돈이 되는 AI'를 커머스에 이식하면서 2026년 커머스 매출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보다 5~10%p 상향되었습니다.
3. 목표가 전망: "40만 원 회복, 가능할까?"
증권가 일각에서 나오는 **'목표가 40만 원'**에 대한 제 냉정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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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론: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인 2조 5천억 원 수준에 육박한다면,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를 통해 35~40만 원 도달이 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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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론: 하지만 전고점(40만 원대)은 유동성이 폭발했던 코로나 시기의 수치입니다. 현재의 금리 환경과 글로벌 AI 경쟁 심화를 고려할 때, 단기(1~2개월) 내 40만 원 회복 확률은 10%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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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목표: 1차 저항선인 30~32만 원 돌파 여부가 우선입니다. 이 구간에 쌓인 매물이 워낙 두꺼워 이를 소화하는 데만 상반기 전체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의외로 평을 좋게 해줘서 깜놀함... 네이버가..?(의심눈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