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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시장의 초강세, 지난 해 4월 해방의 날 관세 충격 당시 2300선을 하회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제 거의 2배에 육박한 상황이구요.. 5000선 터치까지는 이제 10%대 초반의 추가 상승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두가지 이야기를 합치면 단기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화재를 모았고, 더 오를 여지가 남아있다.. 이렇게 되는 건가요? 스토리 텔링이 강화되는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죠. 작년 이 맘 때 즈음이죠…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얘기가 많이 회자되었는데요… 이 얘기가 올해는 어떻게 바뀌게 될지 기대해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거의 매일 트럼프가 이슈의 핵심이 되고 있죠. 오늘 새벽도 비슷했습니다. 트럼프는 방산 기업들의 배당을 금지하고.. 이 돈으로 설비 투자를 늘리라는 압박을 하는 듯한 스탠스를 취했구요… 그보다 저는 이 뉴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미국도 부동산 대란, 5년 새 55% 상승.. 트럼프 ‘기업’ 주택 구입 금지”(머니투데이, 26. 1. 8)😎
베센트 재무장관이 지난 해 초 취임을 하면서 그 얘기를 했죠. 연준의 돈 풀기 등이 주택 가격을 비롯한 자산 가격을 크게 밀어올렸고… 이게 아메리칸 드림을 파괴했다구요.. 아메리칸 드림 중 하나가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인데… 미국에서 내 집 마련… 우리나라에서 만큼 매우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주택을 매입하지 못하니.. 당연히 렌트 시장으로 쏠리게 되는데.. 렌트비까지 엄청나게 오르면서 K자의 하단인 서민 경제는 더욱 더 힘겨워하고 있죠. 렌트비 부담.. 그리고 생필품 부담이 워낙에 커지자.. 이걸 파고든 것이 바로 조란 맘다니의 “Affordability”였습니다. 감당 가능하냐…라는 질문에 지금의 렌트비는 너무 높다는 것이죠.
자본력이 강한 거대 기업들이 대규모로 주택을 사들이고.. 이 주택을 임대해주면서 렌트비를 수익으로 얻고 있는 구조.. 여기에 트럼프는 제동을 건 겁니다. 주택의 수요를 늘려.. 가격을 왜곡하는 현 상황을 제어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겠죠. 그리고 이 뉴스도 함께 보시죠.
“美 국무 ‘제재로 수출 막힌 베네수 원유 미국이 인수해 판매’”(연합뉴스, 26. 1. 8)😎
미국 국무 장관의 코멘트인데요.. 상당 기간 진행된 미국의 봉쇄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생산했던 원유를 수출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죠. 이걸 미국 정부가 시장 가격에 인수해서 판매를 하겠다는 겁니다. 당장 조금이라도 원유 공급을 늘리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명이겠죠. 원유 공급 확대를 통해 유가를 안정시켜야.. 생필품 가격 안정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결국 위의 기업 주택 구입 금지라는 규제는… 렌트비의 감당가능성을… 그리고 후자의 원유 가격 낮추기 플랜은 생필품의 감당가능성을… 신경쓰고 있는 정책 아닐까요?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고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요? 규제 완화를 모토로 하는 트럼프가 규제를 강화하는 케이스.. 앞으로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생필품 관련으로는 관세에서 변화가 보입니다. 연초부터 나왔던 뉴스들 보시죠.
“美, 이탈리아산 파스타 고율 관세 철회… 트럼프 또 ‘타코’”(조선일보, 26. 1. 3)
“트럼프 또 타코… 소파, 주방수납장 등 가구 관세 인상 1년 연기”(머니투데이, 26. 1. 2)
네.. 타코라는 말… 올해 자주 듣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부익부 빈익빈이 커지고… affordability가 핫이슈가 되면 될수록 트럼프에게는 불리하지 않을까요? k자의 하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타코는 이미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되었죠. 보시죠.
“美, 생활 물가 압박에 결국 중남미 4개국 농산물 관세 철폐”(조세일보, 25. 11. 14)
커피, 코코아, 바나나 등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을 뿐 아니라.. 지난 해 11월 중국과 정상회담 직후에 1년간 관세 전쟁을 휴전 모드로 전환했죠. 그리고 지난 해 말에는 이런 뉴스도 나왔습니다.
“美, ‘中 반도체 추가 관세 0%’… ‘타코’ 논란 속 동맹 여론 싸늘”(중앙일보, 25. 12. 24)
뉴스 하나 하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물론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이런 정책들이 꿰어져나오고 있는 맥락을 보시는 게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선거에 다가가면 갈수록… TACO 정책들을 많이 접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트럼프의 TACO는 미국 경제에 좋은 것일까요… 그리고 미국 투자에 어떤 의미를 줄까요.. 그리고 보다 중요한 질문은요… 미국 이외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요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이슈입니다. 미국 ONLY 투자도 좋겠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시나리오의 등장… 아마 올해는 꽤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에세이 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