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는 반도체는 안 하고 탄소나노튜브 업체 (제이오) 인수한다고 깝치면서 유증했는데
인수는 실패하고 계약금은 못 돌려받고 소송하고 있어서 회사 자체 실적은 좋지만 경영진의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떨어지는 거래
2026년 1월 7일 현재, 이수페타시스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은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 가치 희석과 최근 제이오(JEO) 인수 무산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투자 심리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하락 원인을 네 가지 핵심 포인트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유상증자 트라우마'와 주식 가치 희석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지난 2024년 말 단행된 약 5,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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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석 효과: 발행 주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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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자금 용처: 당시 시장은 AI용 PCB(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 설비 확장을 기대했으나, 회사가 탄소나노튜브(CNT) 기업인 '제이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본업과의 시너지를 의심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2. 제이오(JEO) 인수 무산 및 법적 분쟁
최근(2026년 1월 초) 보도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인수를 철회하고 계약금 반환 소송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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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지속: 거래는 무산되었지만 약 540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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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하락: M&A 과정에서 보여준 경영진의 판단력과 불확실한 사업 방향성이 시장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3. AI 반도체 섹터의 차익 실현 및 피로감
2025년 한 해 동안 AI 반도체 관련주로 묶여 급등했던 만큼, 현재는 고점 대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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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부담: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대장주들의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조정받을 때마다, 이수페타시스와 같은 장비·부품주들은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큰 폭으로 조정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수급 악화 (외국인·기관의 매도세)
주가가 12만 원대에서 10만 원대 초반까지 밀리는 과정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상증자 신주 배정 및 보호예수 해제와 관련된 물량 부담(오버행)이 심리적 저항선인 11만 원선을 무너뜨린 원인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 "AI 본업에 집중해달라"는 시장의 목소리와 달리 추진했던 M&A가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증자가 여전히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수페타시스: 실적은 확실히 우상향 중입니다. 소송 리스크로 인한 과매도 구간인지, 아니면 경영진의 신뢰 회복이 먼저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3월 2차 변론 기일이 중요 분수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