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개인적인 기록도 겸하느라 다소 TMI인점을 양해 부탁해.
2023년 10월, S&P 매일 적립으로 미장을 시작했어.
다만 이 때를 시작이라고 하기는 좀 뭐한게, 2024년 10월 원금이 414만원을 찍을 때 까지 적립만 오토로 돌려서.. ^^;;;
2024년 10월 말, 투자금 약 1000만원을 맞추기 위해 600만원을 추가하며 본격 사팔전선에 뛰어듬.
간간히 추가 입금을 하며 투자금을 늘렸다가, 기억하기 쉬운 금액으로 맞추려 일부 뺐다가, 예수금이 털려 도로 넣었다가- 오도방정을 떨었음
( 토스에서 이자 제외한 입출금 내역만 따로 볼 수가 없어서 내역을 스프레드 시트로 복붙해서 정리하는데 복사도 거지같이 돼가지고 겁나 번거로워 ㅠ )
그 외에는 양도세가 점점 압박이 되어가길래 별도 모으기에 추가입금을 해서 이것도 내 투자금으로 계산했어.
2025년 말일인 현재, 실질 투자금은 2060만원 + 양도세 확보 160만원 = 2220만원이고 그 중 560만원이 S&P 에 묶여있어.
따라서, 내가 미장을 하느라 투입한 원화채굴 투자금은 총 2220만원. 사팔용으로 실제 운용에 반영된건 1500만원으로 산정해.
이건 올해 월별 실현수익임

'지수' 라는 개념을 몰랐던 예전에는 국장에서 반짝 뜨는 테마주로 하루만에 +20만원 벌었다고 신나서 계속 들이대다가
결국 개쳐물려서 한두달 뒤 -50만원으로 털기가 보통이라 주식으로는 평생 돈을 못 벌 줄 알았어.
내가 하는 행태가 카지노에서 탈탈 털리는 도박쟁이랑 다를게 없기도 했고 ㅠ;;;
그래서 '미국의 성장에 투자한다' 는 지수추종의 개념을 이해해서 적립식 매수를 시작했음에도 한참동안 직접 사팔은 안건드렸던거야.
따라서 올해 5월까지는 벌어도 자잘하게 번것 쌓아보니 이만큼. 잃으면 손절하느라 왕!창! 을 해도 그러려니 했어.
......그런데 6월에 잭팟이 터진거예요?
그렇다고 한방에 빵 터진것도 아니고 사팔사팔 그중에 판매만 16건을 하면서 모아보니 이런.. 이런금액이..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ㅁ;
이때부터는 좀 더 차트도 이해하려 해보고, 추이도 예상해보려 하고- 했던듯 함.
그러다보니 다이소가 불가능했어.
나의 한계는 S&P 제외하고 최대 4종목 인가봐 ^_T 그 이상으로 늘리면 반드시 뭔가에서 손해를 보더라고;;;
연말은 그 댓가를 혹독하게 치르는 중임.. ㅎ..
그래도 내 계좌총액은 2220만원보다 위에 있으니 아무튼 벌었다. 이만하면 되었다 생각함.
그래서 올해의 미장 총 수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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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렌 망할놈아 망하지 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양도세 때문에 일부 정리한것 뿐, 아직 들고있음. 내년에는 다시 힘내주렴 ㅠㅠ
그리고 속쓸.. 누가 뭐래도 넌 내 최애야. 너는 1분차트로 지켜보는거 알지?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