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작년에 암환자로 투병생활을 하면서 1년간 백수로 지냈는데,
이때 제일 후회되는게 주방 들락거리며 2차전지 수익률 인증글들 보다가 포모 와가지고 꼭대기에 투자 들어갔다가 폰손실 마이너스 80퍼 만든거임ㅋㅋㅋㅠㅠ
병원과 집을 오가며 백수생활 하면서 앞으로 뭘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쉬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던 시절에 어느덬이 투병하는동안 몇천만원을 벌었다는 글을 보고(그 덬은 공부도 충분히 했을거고 아마 행운도 따랐을건데 내 주제파악도 못하고 무지성으로 따라하겠다고...), 그래 나도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이 덬처럼 돈 벌어 봐야지! 이러고 욕심냈다가 보험사에서 탄 보험금 대부분을 2차전지에 꼴아박아버림;;
그리고 2차전지의 결과는 알다시피... 하락기 들어섰을때 빠른 손절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설마설마 하다가 손절기회도 놓치고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냥 쳐박아두는중..
앞으로 내가 어찌어찌 재취업을 한다 해도 내 체력과 나이를 생각해볼때 월급으로 많이 벌기는 어려울텐데 보험금으로 들어온 목돈을 한큐에 그리 했으니 미친거지... 국장 계좌만 보면 가슴이 답답해서 우울증 올 것 같음ㅠ
요즘은 그냥 쫄보 모드로 지수추종 조금+공모주 균등에 주가 저렴한 미국주식만 찔끔찔끔 사는 정도임
아예 화끈하게 다른 주식에 올인해서 손실을 메꾸는 덬들도 있겠지만 난 내 머리와 재능을 못 믿겠어서 (+그리고 돈도 없어서) 확 들어가질 못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