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
일단 사전점검을 했는데 요즘 사전점검 개판이란 말 많이 있지?
여기도 비슷했음ㅇㅇ 누가봐도 공정이 다 완료가 안됐는데
헐레벌떡 급하게 사전점검 날짜 맞춰서 오픈한거여서
점검한거 작성하라고 하는데......... 거의 200개 적어냄..
잘못되어 있어서 보다 미시공인게 많아서........
예를들어 샷시는 들어가 있는데 샷시랑 유리창 사이에 실리콘 처리가
다 안되어 있다던가 창틀에 손잡이가 안달려 있다던가
이제 이런게 온 집안에 유리와 창틀에 다 같은 현상이..
이걸 다 적으면 금방 200개 넘음..
이런식으로 미시공이 많아서 겁나 적었고
그 외 마루바닥에 담배자국(이거 진짜 다들 잘 보길.. 이런 집 꽤 많았음.. )
싱크대 설치했는데 문수평이 안맞거나
붙박이장 설치하다가 벽지를 다 긁어서 뜯어먹었다던가..
붙박이장은 안에 그 봉도 설치 안되어 있고 등등..
심각하게 큰 하자는 없는데 진심 성질날 정도로 미시공과 애매하게 불량한 시공이 많았음
(기술자가 아니라 그런 듯ㅇㅇ... 친언니는 구축사서 이사했는데 잘하는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서
ㄹㅇ 칼각이고 존나 깔끔한데.. 신축공사장에서 일하는 분들 숙련자 거의 없고 다들 아는 그대로라....ㅠ)
어쨋든 여기까진 앞 설명이었고
잔금치르고 열쇠 받아서 사전점검때 적은거 보수공사가 얼마나 잘 되었나 보려고 갔는데
작은 방에 벽면이 이상한거야.. 벽지가 앞으로 튀어나와있고 축축함... 아 이거 뭔가 ㅈ 된 느낌에
하자센터로 바로 가서 누수인거 같다고 벽지가 축축하다고 하니까
그 건설회사 기술자? 담당자? 한테 바로 톡을 보내더라고
그러고 이제 집으로 걸어왔는데 담당자가 나보다 더 빨리 뛰어 와있더라고
누수란 말 보자마자 놀라서 쫓아온거임
절대 누수일리가 없다고ㅇㅇ
(그 분이 진짜 너무 빨리 와서 놀랬음...)
왜냐면 하자센터에 사람들 줄줄이 서서 기다리고 이사가 코앞인데도 하자 처리 안되서
집 개판이고 도배 안된 집들은 너무 흔하고 화장실 타일도 제대로 안되어있는데
급해서 그냥 이사한 집들도 있고 그랬음..
난 한달정도 지나서 입주했는데 바로 입주해야 하는 사람들은
ㄹㅇ 너무 급한데 집은 개판이고 기다리라고만 해서ㅠㅠ
(근데 개빡치는게 여자들이 가면 접수는 기다려서 할수있는데 말로는 알았다하고 사람이 안와....
근데 남자들이 특히 아저씨들이 가서 소리 지르면 대체로 바로 해줌..
1차적으로 아내가 와서 기다려서 접수하는데 안고쳐줌
2차로 열받은 아저씨들이 일째고 쫓아와서 소리지르는데 이때쯤이면 절반은 다 됨
3차로 그래도 안되서 개빡친 아저씨들이 차 끌고와서 여기 입구 다 막고 아무도 못나간다고 오늘 끝장내자고 함
그럼 갑자기 기술자들이 쫓아와서 바로가서 해줌....네........
진짜 젊은 애기 엄마가 이사 날짜 때문에 급하게 이사는 했는데 도배가 계속 안되서 ㅠ
갓난애기 데리고 와서 몇번이나 접수했는데 알았다고 말만 해놓고 도배 안해줘서 결국 울더라..ㅠㅜ )
어쨋든 우리는 그냥 누수 접수만 했는데
그 분이 진짜 미친듯이 뛰어온 이유는 우리집이 3층이거든
요즘 아파트 보면 3층 정도까지는 외벽에 대리석을 진짜 삐까번쩍하게 붙여둠
우리집까지는 외벽에 삐까번쩍하게 대리석으로 둘러 싸여있는데
이게 이제 찐으로 외벽 누수면 저 대리석을........
그래서 진짜 개시끕해서 달려오신거야 절대 누수일리가 없다고
자기들이 몇번이나 확인했다고 ㅇㅇ
(내가 아파트 근처에 살고 있어서 매일 저녁 주말마다 공사현장 감시감독?했었는데
우리동만 대리석 제일 늦게 붙였거든 아마 누수 있어서 잡고서 대리석 시공한 듯ㅇㅇ)
그래서 절대 누수일리가 없다며 일단 벽지 이상한 곳을 딱 봤는데
진짜 좀 차갑고 눅눅하긴 함..
그래서 그분이 벽지 바로 다 뜯어서 확인했는데
누수는 아니고 그 외벽에 붙이는 단열재? 그 딱딱한 벽면 판넬?같은게 있는데 그게 마감이 똑바로 안되서
한쪽면이 집안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벽지가 튀어나오고 그 단열재 사이로 차가운 기운과 습기 같은게 올라와서
벽지가 그랬던거...ㅎㅎㅎ 그분이 보시더니 진짜 안도하심ㅎㅎ
누수 아니라고 ㅇㅇ
(우리동에도 외벽 누수있는 집들 있었는데 주로 대부분 고층이고 누수있으면
벽면에 구멍 뚫어서 그거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마감하더라..)
어쨋든 그 분이 오셨을때 집에 애매하게 이상한것도 다 물어보고 우리집 벽지가 유달리 더러워서..
(내가 매일 감시?감독한 결과 공사현장에보면 각층마다 자재 실어 나른다고 외벽에 엘베 같은거 설치해두는데
그거 연결된 라인이 우리집 라인이었음.... 더러울 수 밖에 없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거기 통해서
자재 실어 나르는데 공사 흙먹지는 물론이고.. 울집에서 나무 같은 것도 자르고 한 듯 ㅋㅋ
단골?인 입주청소업체가 있는데 울집만큼 더러운 새집 처음 봤다고 말해주심ㅋㅋㅋ진짜 너무 더러웠데..)
어쨋든 그분도 보더니 울집 벽지가 유달리 많이 더러워서
닦아서 될게 아닌 진짜 더러운 벽지 여러군데 그분이 다 뜯어버렸음
이렇게 뜯어놓고 하자 신청 해둘테니 입주하기 전에 벽지 새로 해주겠다공...
........... 는 입주하고 한달 훨씬 지나서 도배 해줌.....................................
(방이 3개인데 3개다 벽지가 뜯긴채로 살았다고 한다...)
끝
(추가로 외가집에 아파트 공사현장에 주로 일 가는 기술자분들이 계시는데
지금은 나이 있어서 은퇴하셨지만 그나마 대체로 저층은 꼼꼼하다고 함
감리가 저층은 그래도 좀 보고 고층으로 갈수록 올라가기 힘들어서 대충 본다고..)
그렇게 울집 오신 김에 집에 타일이고 뭐고 싹 다봐주셨는데 울집정도면 뽑기 진짜 잘됐다고 해주셨어
실제로 하자보수 받고 난 이후로는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