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최대주주인 ㈜한화는 유상증자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한화가 한화에어로 보유 지분(33.95%)만큼 유상증자 물량을 받으려면 9778억원이 필요한데, 작년말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867억원에 불과하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이번 유상증자로 총 595만500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존 구주주 배정 물량이 80%(476만400주), 우리사주조합 몫이 20%(119만100주)다. 최대주주인 ㈜한화가 지분율(33.95%)대로 청약하려면 161만6156주를 받아가야 한다. 예정 발행가액(60만5000원) 기준으로 977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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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는 ㈜한화 이사회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며 아직 정확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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