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사는 집, 옆집에서 에어컨 설치하고있는 업자에게 중고 에어컨 구입.
(어머니의 강한 주장으로, 2일내로 설치 가능하다고해서 구입)
다음 날, 실외기랑 에어컨 가지고 와서 확인했고, 구멍뚫음. 열심히 함.
부부같은 여자 남자 둘이 왔고, 여자 계좌에 일부 입금.(20만원 중후반 금액)
옆집 에어컨은 설치 완료함. 어머니 집은 시간 늦어서 내일 해주겠다고 하고 감
그 후로 연락 안됨. 다른 핸폰 번호로 해도 안받음.
02로 시작하는 회사 번호로 걸면 몇 번 받았는데, 내일간다 사정있다 끊어버리고 이젠 안받음.
2주 지났음. 어머니가 자책이 심하시고, 가족들이 다 제 탓 하고 있음.
진작 에어컨 해드릴 걸, 중고 찜찜하다고 더 주장 할 걸, 중간에 돈을 그렇게 주지 말 걸 등등.
스트레스가 심하셔서, 일단 부모님께는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더니 그 사람이 돈 돌려줬다고 얘기함.
파출소 문의했더니 신고 자체가 안될 수 있다고도 함.
녹음된 통화내역은 남자인데, 입금을 여자한테 해서.......
경찰서 민원으로 신고하라는데, 평일에 시간도 안되고 귀찮고 짜증
사기꾼이 갖다 놓은 실외기랑 에어컨은 불량 확률이 높아서 되팔수도 없고 하....
돈도 돈인데, 노인 등쳐먹는, 또 사기 칠 게 뻔한, 그 사기꾼 벌 받게 하고 싶음.